두산아트센터, 1월 23일까지 DAC Artist 공모 진행
- 이자람, 성기웅, 김은성, 이경성, 양손프로젝트… 다음 예술가는 누구?
- 공연제작비, Space111 공연장 및 연습실, 해외연수 등 지원
- 이자람, 성기웅, 김은성, 이경성, 양손프로젝트 등 2007년부터 총 19개팀(23명) 선정
김동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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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06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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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아트센터가 2025년 DAC Artist 공모를 1월 6~23일까지 진행한다.
‘DAC Artist’는 두산아트센터가 공연 예술 분야의 젊은 예술가들을 선정해 안정적인 창작 활동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2007년 ‘두산아트센터 창작자 육성 프로그램’으로 시작해 이자람(국악창작자), 김은성(극작가), 이경성(연출가), 양손프로젝트(창작그룹), 윤성호(극작가·연출가), 김수정(극작가·연출가) 등을 선정해 3년 이상 장기적으로 지원해왔다.
2021년부터는 보다 많은 예술가들을 만나기 위해 공모로 전환해 운영 중이다. 매년 2명을 선정해 이듬해 신작을 선보이고 있다.
2024년에는 2023년 DAC Artist로 선정된 신진호와 배해률이 <애도의 방식>, <시차>를 통해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신진호의 <애도의 방식>은 작가 안보윤의 「애도의 방식」, 「완전한 사과」, 미출간작 「딱 한 번」을 하나의 세계관으로 엮어낸 작품으로, 대전예술의전당 초청 공연으로 선정되었다.
배해률의 <시차>는 20년의 시차를 둔 두 개의 이야기를 통해 사회적 참사 속 불완전한 선의가 남긴 흔적을 조명하며, 동명의 희곡집으로 출판되기도 했다.
2025년 하반기에는 극작가 겸 연출가 박주영의 <마른 여자들>과 극작가 강동훈의 <도그 워커의 사랑>, 두 신작이 차례로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 선정된 2명에게는 각각 신작 제작을 위한 공연제작비, 기획·제작 및 홍보마케팅, Space111 공연장 및 연습실이 지원된다.
그 외 예술가로서 견문을 넓힐 수 있는 해외연수가 별도 제공된다. 지원 대상은 대한민국 국적의 40세 이하(1985년 출생자부터 가능)로, 학교 작품 외 2개 작품 이상 창작활동을 경험한 개인이면 누구나 두산아트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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