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방잡설] 한국은 애니메이션의 강국이었다? (01)
애니메이션에 대한 짧은 기억 1편
이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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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08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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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방잡설 #애니메이션에_대한_짧은_기억 ⓒ 이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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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7년, 한국 최초의 기획 애니메이션이 제작된다.
신동우 화백이 연재하던 <홍길동>을 그의 친형인 신동헌 감독이 애니메이션으로 연출한 거다.
김청기 감독의 <로봇태권브이>가 1976년에 제작되었으니 자그마치 10년 가까이 앞선 애니메이션인 셈이다.
당시 홍길동은 10만 관객을 기록했다. 그건 지금으로 따지자면 몇백만 관객 이상의 흥행을 기록한 거나 마찬가지다. 왜냐하면 당시는 지금처럼 멀티플랙스 극장이 아니라 단관 개봉 시절이기 때문이다.
그 당시엔 개봉관 이후의 극장은 영화집계에서 빠진다. 그리고 지금처럼 컴퓨터로 입장권을 발매하던 시절이 아니라 잘 나가는 영화는 암표가 성행했다. 거의 삼분의 일 이상이 집계에서 누락될 수 밖에 없었다. (다음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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