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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카콜라 “태양의 식후비법 W차”

▲ 블랙&화이트의 깔끔한 디자인이 눈에 들어온다. ⓒ 박앵무 기자

‘태양의 식후비법 W차’는 코카콜라에서 ‘태양의 마테차’ 이후로 내놓은 음료다. 하얀색 패키지에 검정 글씨로 크게 ‘W’ 라고 쓰여 있다. 음료와는 어울리지 않는 고급진 느낌이라 뭔가 낯설다. '태양의 마테차'의 강렬한 디자인을 생각해보면 왜 갑자기 블랙&화이트로 디자인을 했을까 싶다. 가격은 1,400원.

첫 맛은 녹차 중 ‘세작’이라는 어린잎 녹차가 떠오르는 맛이다.한모금 넘기고 나면 직접 우려낸 녹차+우롱차라는 설명에 걸맞게 세작 향과 우롱차의 구수한 향이 함께 남는다. 그런데 차 음료로는 특이하게 칼로리가 높은 편이다.35kcal라는데 대신 식이섬유가 하루 권쟝량의51%가 들어있다고 한다.

35kcal와 맞바꾸는 식이섬유 51%라면 나쁘지 않다는 생각이 든다. 태양의 마테차보다 좀 더 친숙한 맛과 구수한 맛을 함께 느낄 수 있다. 어차피 마시게 될 물이라면 식이섬유가 들어있는 물이 더 좋지 않을까. 잎차 특유의 향이 거슬리지않다면꽤 괜찮은 음료다.

☞ 한 줄 평:

식이섬유 51% 함유라면 다른 차보다 이것을 마시는게 좋지 않을까 싶다.

☞ 재구매 의사:

있다.


¶ 웅진 “하늘보리”

▲ 주토피아의 나무늘보가 그려져 있는 스페셜 에디션. ⓒ 박앵무 기자

청량한 하늘에 보리 숲이 가득했던 광고가 기억난다. 사먹었던 기억이 없는데 다른 사람들이많이들 마시기는 했나보다. 차음료가한창 유행하던초기에 나왔던 음료라 꽤 오래된 것으로 기억한다. '너 아직 있었구나' 이런 마음이다.

언젠가부터 스페셜 에디션이라는 이름을 달고 영화 ‘주토피아’ 속 나무늘보가 광고를 하고 있다. 느린말과 행동이 특징인나무늘보 캐릭터를 잘 살리는 문구들이 깨알같이 박혀있어서 찾아보는 재미도 있다. 가격은 1,500원.

어릴 때 엄마가 끓여주던 보리차 생각이 난다. 한 김 식혀 냉장고에 넣어두면 시원하게 마시기 좋았던 보리차. 당연하겠지만 끓여서 마시던 보리차보다는 맛이 약하고끝에 미미하게 단 맛이 남는다. 구수하기는 하지만 인공적인 느낌의 보리차다. 단 맛이 거슬리지는 않지만 먹고 나면 입안에 뭔가 남아있는 느낌이 드는 것이 단점. 그 때문일까. 익숙한 맛이지만 마시면 마실수록 어쩐지 갈증이 난다.

☞ 한 줄 평:

추억의 보리차

☞ 재구매 의사:

보리차가 먹고 싶을 때 한 번쯤 재구매하지 않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