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극단 <배우는 사람들>의 연극 <출세기> ⓒ 김기한 기자

 

갱도가 무너져 그안에 갇힌 광부 김창호.

매몰 16일만에 기적적으로 생환하여 유명인이 되었다. 가족만 바라보며 살던 창호였지만, 매몰 생존자 신기록을 깨며 각종 매스컴에 노출되면서 가족은 잊은 채 유명인으로써의 삶에 심취한다.

그러나 점점 사람들에게 잊혀지며 자신도 가족도 잊게되는 내용의 공연이다.

처해진 상황으로 인해 순진했던 광부 김창호가 변해가는 모습, 오로지 가십거리와 이슈만 찾는 언론과 매스컴을 비꼬며 풍자했다.

극단 <배우는 사람들>의 작품으로 6월 2일까지 대학로 드림씨어터에서 공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