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빙그레 "바닐라맛 우유”
▲ 단지우유의 본고장 빙그레가 출시한 바닐라맛 우유. 맛있다. ⓒ김혜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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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제품 성애자인 내게도 최애 우유가 있으니 바로 빙그레에서 출시한 단지우유, '바나나맛 우유'다. 다른 바나나맛 우유를 먹어봐도 빙그레의 맛을 따라가는 우유는 없다. 독보적인 맛과 둥글둥글 귀여운 용기의 바나나맛 우유를 자랑하는 빙그레가 최근 다양한 맛을 출시하고 있다.
토피넛, 리치피치, 메론맛, 오디맛, 귤맛까지 특이한 맛의 우유를 내놓았었다. '역시 바나나맛이 짱이지'라고 생각했던 나는 새로운 맛을 보고 충격을 받은 채 먹어보지는 않았다. 그런 빙그레가 이번에 야심차게 내놓은 '바닐라맛 우유'. 세상에, 커피를 타먹으면 바닐라 라떼 맛이 나서 너무 맛있단다.
색상도 옅은 노랑색. 넌 왠지 먹어도 괜찮을거 같아. 집에 들어가던 길에 하나 사서 들어왔다. 오, 바닐라 특유의 달달함이 느껴진다. 하지만 어딘가 모를 강력한 인공향이 거슬리긴 한다. 그렇지만 그동안 나왔던 특이한 맛에 비하면 거부감 없이 먹을 수 있다. 우유에 커피를 타서 마셔보니, 저렴한 카페에서 파는 바닐라 라떼 맛이 난다. 오, 꽤 괜찮은 아이템이다.
☞ 한 줄 평:
바나나 우유 맛집이라 그런가, 바닐라 우유도 맛있네.
☞ 재구매 의사:
바닐라 라떼를 저렴하게 마시고 싶을 때 사서 마실듯하다.
¶ 빙그레 "제주에서 갓! 따옴 천혜향,한라봉,청귤"
▲ 색감만 봐도 상큼하고 달달할거 같다. ⓒ김혜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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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세시, 당이 떨어질 시간. 뭔가 자극이 필요해! 편의점으로 들어가 음료를 구경하던 중, 눈에 들어온 '따옴'. 무려 제주도에서 갓 따왔단다. 천혜향, 한라봉, 청귤을 더한 맛이라니 졸린 내 입에 한줄기 상큼함을 불어 넣어줄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게다가 개나리색의 걸쭉한 음료는 과일을 먹는 착각을 줄 것 같았다.
일반 주스보다 좀 더 걸쭉한데, 맛은 달달한 귤맛이다. 아주 잘익은 귤맛. 딱히 한라봉과 천혜향과 청귤을 섞었다는 생각은 1도 안들지만 그래도 입안에 달달 상큼을 선물하기엔 딱이었다. 게다가 설탕이 무첨가인데 이정도 달달함이라면 먹어도 좋다!
☞ 한 줄 평:
잘익은 귤맛 쥬스. 제주감귤쥬스보다는 훠어어얼씬 맛있다.
☞ 재구매 의사:
상큼 달달함이 땡길 때 한번 더 사먹고 싶은 맛.
¶ 해태 "포도봉봉 바"
▲포장지는 뉴트로 열풍에 맞춘 듯 하다 ⓒ김혜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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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봉과 쌕쌕. 입안에서 과일이 톡톡 씹히는 맛이 일품이었던 음료. 그런데 이 봉봉이 아이스크림으로 나왔다니. 맛있겠다. 게다가 위장이 가득찼지만 입안을 헹구고 싶었기 때문에 사이즈도 크지 않은 이 아이스크림이 딱이라는 결론이 나왔다. 역시, 주저없이 계산대로 다가가 결제를 시도했다.
봉봉을 얼렸더니 더 달아졌다. 과일의 새콤달콤함을 생각해서 입안을 헹궈줄거라고 생각했는데 생각 보다 더 달다. 그리고 안에 봉봉 알갱이가 씹히는데 음, 솔직히 내 취향은 아닌 것 같다. 한번 사먹은 데에 만족감을 느끼고 다음엔 다른 아이스크림을 먹어야지.
☞ 한 줄 평:
포도 알갱이가 씹히는 느끼한 단맛
☞ 재구매 의사:
다른거! 다른거 먹을거.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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