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총선결과] 16년만의 여소야대 - "민123, 새122, 국38, 정6, 무11"
윤준식 기자
승인
2016.04.14 10:44 | 최종 수정 2019.07.04 11:38
의견
0
20대 국회의원 선거 최종 개표 결과, 새누리당이 의석수 150석을 한참 밑도는 122석을 확보하는데 그쳐 16년만에 여소야대 국면이 재현되었다.
더민주당은 호남을 잃었지만 수도권과 영남에서의 선전으로 총 123석을 확보하며 원내 제1당에 등극했다.
국민의당은 선거 후반에 대거 약진하며 전북 10석 중 7석, 광주 8석 전석, 전남 10석 중 8석과 서울 2석을 확보했다.
(중앙선관위 자료)" width="550" height="512" /> 지역구 당선현황 (중앙선관위 자료)
비례대표는 새누리당 17석, 더민주당 13석, 국민의당 13석, 정의당 4석으로 최종 집계되었다.
뜻밖에도 더민주당과 국민의당의 비례대표 의석확보는 13석으로 동일하지만, 국민의당이 26.74%를 얻으며 더민주당의 25.54%를 근소하게 앞서고 있다.
이번 총선결과는 여소야대 국면을 만들며 박근혜 정부 후반의 레임덕 현상을 우려하게 만드는 한편, 기존의 양당체제가 원내 3당의 출현으로 인한 정당정치의 변화, 정당들의 혁신경쟁으로 이어질 수 있어 한국정치의 새로운 양상을 점치게 하고 있다.
<저작권자 ⓒ시사N라이프> 출처와 url을 동시 표기할 경우에만 재배포를 허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