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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1년 일본 납치사건을 배경으로 한 연극 '그들의 적' 공연된다

김혜령 기자 승인 2017.12.20 10:44 의견 0
일본에서 실제 일어난 납치사건을 바탕으로 한 연극 ‘그들의 적’이 12월 24일까지 서강대 메리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연극 ‘그들의 적’은 1991년 일본에서 일어난 ‘와세다 대학생들의 피랍사건’을 기본으로 이후의 삶을 상상해 무대에 올린 작품이다.

 

연극 '그들의 적' 포스터 <p class=(디렉터그42 제공)" width="392" height="550" /> 연극 '그들의 적' 포스터 (디렉터그42 제공)

 

연극의 원작을 집필한 세토야마 미사키는 ‘2016 요미우리 연극대상’에서 우수작품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번 작품은 언론 조작과 왜곡이 대중들의 여론을 움직일 수 있다는 점에 포인트가 맞춰져 있다. 이를 통해 누구나 가해자가 될 수 있으며 피해자가 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작품을 공연하는 디렉터그42는 한국에 알려지지 않은 해외작품을 번역해 공연하는 팀으로, 지난해 ‘상처투성이 운동장’을 무대에 올려 호평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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