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 1인방송 (19)] “80년대 가요를 주제로 방송을 만들어볼까?”
정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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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19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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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대 가요”를 주제로 방송을 만든다고 가정하고 자료를 준비해 봅시다.
우선 떠오르는 키워드들을 메모해 볼까요 ‘80년대 가요’, ‘80년대 한국 음악’, ‘이문세’, ‘변진섭’ 등이 떠오르는군요. 오래 고민하지 말고 이를 토대로 구글링을 시작해 보겠습니다.
우선 ‘80년대 가요’를 검색해 봅니다.검색결과 80년대 음악을 담은 유튜브 콘텐츠가 늘어서고, 블로그, 웹사이트 등의 검색결과가 이어집니다. 인터넷 창의 가장 아래를 보면 검정 글씨로 ‘관련 검색’이라는 메뉴 제목이 있고 그 아래로 파란 글씨로 연관 검색어들이 나타납니다.
‘관련 검색’에 등장하는 연관 검색어는 비슷한 검색을 시도했던 다른 많은 이들이 찾은 검색어들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이 검색어들 중 도움이 될 만한 검색어들을 메모장에 추가합니다. 저에게는 ‘80년대 가요순위’가 눈에 들어오네요. 이를 메모장에 옮긴 후 파란 글씨로 된 ‘80년대 가요순위’를 클릭하면 해당 키워드로 검색된 결과가 새로운 화면에 나타납니다. 이런 식으로 검색을 하나하나해 나가면 꽤 많은 자료를 수집할 수 있습니다.
유튜브 동영상, 블로그 포스트, 신문기사, 다양한 웹문서들을 훑어보며 필요한 자료나 앞으로도 도움이 될 만한 정보출처들은 북마크를 하거나 에버노트에 스크랩을 합니다.
이런 과정을 반복하며 만들고자 하는 방송의 소재와 주제를 좁혀가면 됩니다. 저는 80년대 가요에 대한 콘텐츠를 인물 중심으로 결정했고 당시의 가장 유명한 가수였던 ‘이선희’에 초점을 맞춰보기로 했습니다. 그러면 이번에는 동일한 요령으로 ‘이선희’에 대해 조사합니다.
구글링 결과 이선희님의 생애에 대해 ‘나무위키’와 ‘위키백과’가 잘 설명해주고 있네요. 또한 관련 검색어로 ‘이승기’가 있습니다. 80년대 추억의 가수 ‘이선희’와 지금 현재도 핫한 스타 ‘이승기’의 인연이 좋은 이야기 거리가 될 것 같습니다. 방송을 위한 콘텐츠에 이것을 포함시키면 좋겠군요. 이런 내용은 에버노트에 스크랩을 해두면 더욱 사용하기 편리해질 것입니다.
또 ‘이선희’의 데뷔무대인 ‘강변가요제’와 국내 최고의 가수로 인정받고 정점을 찍은 무대인 ‘가요톱10’, ‘10대 가수상’에 대해서도 조사합니다. 에버노트에 있는 노트북 기능, 태그 기능, 체크리스트 기능 등을 활용하면 더욱 일목요연하게 정리할 수 있고 향후의 정보 활용도도 높아집니다.
여기에 흥미로운 꺼리들을 조금씩 더 모은 다음 이 자료를 정리해 자유롭게 나만의 대본을 만듭니다. 대본은 연재 13~15회에서 설명했던 스크립트의 형태를 띄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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