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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조소프라노 이아경, ‘여인의 사랑과 생애’ 슈만 가곡 독창회 개최

김혜령 기자 승인 2018.03.16 11:05 의견 0
경희대 성악과 이아경 교수가 피아니스트 Hugo Kim과 함께 4월 25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여인의 사랑과 생애’, ‘미뇽의 노래’, ‘미르테의 꽃’ 중 헌정, 연꽃 등을 연주하는 슈만 가곡 독창회를 개최한다.

 

이아경은 지난해 메조 소프라노의 슈만 가곡 <여인의 사랑과 생애> 음반을 발매하며 호평받은 바 있다.

 

이아경 특유의 풍성하고 폭넓은 음역으로 신선한 감동을 선사할 이번 공연은 감상의 기회가 흔치 않은 ‘미뇽의 노래’와 ‘미르테의 꽃’ 중 잘 알려진 유명 가곡들을 이아경만의 감성으로 함께 감상할 수 있어 더욱 특별하다.

 

오페라에서 주로 열연한 이아경이 데뷔 22주년을 기념하는 독창회 레퍼토리로 익숙한 아리아가 아닌 슈만의 가곡들을 선택한 것은 그녀의 활동에서 매우 이례적인 시도다.

오케스트라의 웅장한 무게감을 덜어내고 피아노 연주와 함께 담아낼 그녀의 노래는 담백함과 집중력으로 관객과 일대일로 소통하고 교감하게 될 것이다.

 

또한슈만 가곡이 가지는 독특한 어법의 피아노 연주를 피아니스트 Hugo Kim이 맡아 이아경의 감성 깃든 목소리와 조화를 이룬다.

 

음악평론가이자 독일문학과 음악에 정통한 이용숙의 해설이 더해져 관객을 더 깊이 있는 슈만의 음악 세계로 인도할 예정이다.

 

메조소프라노 이아경. 여인의 사랑과 생애 슈만 가곡 독창회

(쿠 컴퍼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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