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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따라사진따라(12)] 광장시장 동그랑땡 남매등심

이정환 기자 승인 2018.03.16 14:46 의견 0
화이트데이 3월 14일 이명박 전대통령이 검찰에 송환됐다. 친구들과 기쁨을 나누고자 번개를 쳤다. 광장시장에서 동그랑땡을 먹자고 했다.

 

나야 20년 단골집이지만 이날 모인 친구들은 한 명 빼곤 처음 오는 집이다. 광장시장에서 동그랑땡을 먹자니 다들 전을 먹는 줄 알았나 보다.

 

사장님의 20년 전이나 지금이나 여전하다. 함께한 일행이 맛있다며 엄지를 척 내민다.

(사진: 이정환 기자)

 

남매등심의 동그랑땡은 돼지등심을 동그랗게 말아서 냉동시킨 후 동그랗게 잘라서 나온다.

 

돼지고추장양념숯불구이라고 보면 된다.

 

매콤달콤한 고추장양념에 파절이를 얹어서 먹는데 돼지고기의 육질이 질기거나 잡내가 전혀 없는 맛이다.

 

일행 모두 엄지를 척 내민다.

 

돼지등심을 동그랗게 잘라서 동그랑땡이다. 맛깔스런 고추장양념이 이 집의 비법이다.

(사진: 이정환 기자)

 

사진엔 안 보이지만 무한리필 되는 우거지된장국도 예술이다.

(사진: 이정환 기자)

 

장어구이도 파는데 씨알이 굵지는 않지만 적당한 크기다. 양념을 돼지고기와 같은 양념을 쓴다.

 

벌써 50년 전통을 자랑하는 노포가 됐다.

 

북창동에도 같은 이름의 남매등심이 있는데 인척이 운영하는 집이다.

 

지하철 1호선 7번 출구 근처 광장시장 입구에서 가깝다.

 

자~ 한입 드세요.

(사진: 이정환 기자)

 

광장시장 동그랑땡 남매등심

(사진: 이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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