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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구직활동지원금' 2020년에도 이어진다

윤준식 기자 승인 2019.12.30 08:05 의견 0

청년구직활동지원금이 2020년에도 계속 운영된다. 지원금은 2019년 3월 도입 이후 총 약 7만 7000여명에게 지원됐다.

청년구직활동지원금은 대학 졸업 후 2년 이내, 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이면서 자기 주도적 구직활동을 하고 있는 미취업 청년(만18~34세)에게 대상 취업 준비 비용(월 50만 원 x 6개월) 지원하는 정책이다.

2020년 상반기에는 총 5만 명을 지원하고 하반기에는 국민취업지원제도로 개편 해 운영한다.

국민취업지원제도는 저소득층, 폐업 영세 자영업자 등 취업 취약 계층을 대상으로 취업 지원 서비스와 월 50만원(최대 6개월)의 소득 지원을 결합해 지원하는 제도를 말한다.

2020년부터는 지원금을 받는 청년들이 자신의 특성에 맞는 취업 지원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유형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제도를 개선할 방침이다.

고용노동부 임서정 차관은 청년구직활동지원금 참여자 약 15명과 현장 간담회를 열고 “지원금의 정량적 성과는 기존에도 자료를 통해 접할 수 있었지만 진로 변경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거나 구직활동을 다양화할 수 있었다는 이야기들은 실제 참여자들이 아니면 들을 수 없는 얘기이기 때문에 간담회는 매우 의미있는 자리였다.”면서 “현장에서 청년들이 요구하는 부분들을 내년 사업 계획에 충실히 반영하고 내년 하반기부터 국민취업지원제도로 원활하게 통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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