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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경제 활성화 1주년, 글로벌 수소경제 시장 빠르게 선점했다

이승훈 기자 승인 2020.01.14 16:18 | 최종 수정 2020.01.14 18:01 의견 0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 발표 1주년을 맞아 산업통상자원부가 그 동안의 성과를 점검하고 평가했다.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산업통상자원부가 "2019년은 명실상부한 수소경제 원년(元年)"이라고 평가했다.

지난 1년간 로드맵에 따라 “세계 최고수준의 수소경제 선도국가로 도약”하기 위한 비전을 가지고 정책 역량을 집중해 온 결과, 초기 시장과 인프라가 본격적으로 형성되고, 산업의 기틀이 마련되기 시작하는 등 가시적 성과를 도출했다는 설명이다.

정부는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을 발표한 이후 후속 대책을 착실하게 이행했다.

그 결과 2019년 글로벌 수소차 판매 1위를 달성했고, 국내 수소차 보급도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수소충전소도 2019년 한 해 동안 세계에서 가장 많이 구축했으며 연료전지 시장에서도 글로벌 보급량의 40%를 점유하는 등 두각을 나타내고있다.

또 지속적이고 체계적으로 수소경제를 추진해나가기 위해 세계 최초로 ‘수소경제 육성 및 수소안전관리법’을 제정하기도 했다.

정부는 이러한 추진 성과를 토대로, 수소경제가 미래 성장동력이자 친환경 에너지의 원천이 될 수 있도록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을 차질 없이 이행해 나갈 방침이다.

먼저 초기 수소차, 연료전지, 충전소 보급 확대를 안정적으로 지원함으로써 수소경제가 민간 주도로 자생력 있는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기까지 규모의 경제 마련을 위한 시장을 지속 창출할 계획이다.

또 경제성 있는 수소 생태계 조성에 힘쓸 예정이다.  수소차·충전소·연료전지 핵심 부품의 국산화율을 높여 비용을 절감하고 증가하는 수소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생산방식, 거점형 생산기지 구축 등을 통해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수소 공급망을 마련할 방침이다.

무엇보다 지속 가능한 수소경제로의 토대 마련에 집중할 계획이다. 그린수소 경제성을 확보하기 위한 대규모 수전해 R&D를 본격 추진하고 호주, UAE 등 잠재적 수소 생산국과 해외도입 협력을 가시화 시킬 예정이다. 또 ‘수소경제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정책 총괄·조정기구로 활용하고 산업 진흥, 안전, 유통 전담기관을 지정해 안정적으로 산업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산업통상자원부 성윤모 장관은 산업계 간담회에서 "불과 1년 만에 수소경제 분야에서 세계가 주목할 만한 결실을 만들어 낸 관계부처 및 산업계의 노력을 높게 평가한다"며 "지난 1년의 성과를 토대로 올해 수소경제 선도국가로서의 입지를 굳건히 할 수 있도록 민?관이 더욱 합심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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