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 청소년을 위한 <슬기로운 방콕생활> 시작
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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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08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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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지쳐있는 청소년 맞춤형 활동이 전개중이다. (영등포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 제공)
영등포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코로나19로 인해 거듭된 개학연기와 사회적 거리두기로 지쳐 있는 청소년들을 위해 <슬기로운 방콕생활> 사업을 시작했다.
<슬기로운 방콕생활> 사업은 학교 밖 청소년, 특별지원대상 청소년,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청소년, 학교폭력 가해자·피해자 청소년 등 영등포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관계맺고 있는 200여명의 위기청소년과 가정을 직접 방문해 마음방역 박스를 전달하는 것을 기본으로 한다.
마음방역박스는 식물기르기, 발목줄넘기, 집안일돕기, 여가활동(퍼즐) 등 집에서 활용 할 수 있는 다양한 물품 등을 담았다.
학교밖청소년들에겐 자기계발활동과 검정고시준비 물품을 추가 구성했고, 놀이치료상담을 받는 가정에는 부모 또한 마음의 여유를 가질 수 있도록 응원물품을 담아 맞춤형으로 제공한다.
또한 마음방역 박스를 전달받은 청소년을 대상으로 매주 챌린지 이벤트를 실시해 집에서도 온라인으로 심리정서적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전윤경 영등포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 센터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몸과 마음이 지쳐 있는 청소년들과 가정에 작은 힘이 되길 바라며, 관내 청소년들을 위해 심리, 정서적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영등포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휴관으로 대면서비스가 어렵게 되자, 전화상담 및 온라인 심리검사 <마음 여행 같이 갈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국번없이 1388 또는 02-2676-6114으로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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