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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언어로 만드는 학교폭력 없는 교실 - 좋은교사운동, 공감친구 캠페인 펼쳐

심정 기자 승인 2019.09.04 11:46 의견 0

좋은교사운동이 2019년 2학기를 맞아 3주간 “공감친구 캠페인”을 펼친다.

이 캠페인은 심각한 수준에 있는 언어폭력에 대해 학생들이 공감언어를 사용하여 학생 간 관계를 회복하고자 하는 캠페인이다. 

교육부에서 실시한 2019년 1차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에서도 피해 유형에서 언어폭력(35.6%)이 다른 유형보다 월등히 많고 그 다음이 집단따돌림(23.2%), 사이버 괴롭힘(8.9%) 순으로 나타났다. 

이는 신체적 폭력은 줄고 있으나 언어폭력과 같은 감정적 폭력은 갈수록 심화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좋은교사운동은 2014년부터 매학기마다 ‘공감친구 캠페인’을 진행해왔다.

언어폭력 문제는 학생들의 자발적인 실천으로 감정을 표현하는 화법교육을 문화적인 캠페인으로 확산하는 것에 설득력이 있기 때문이다.

공감친구 캠페인은 ‘공감밴드(팔찌)’라는 도구를 이용해 자신의 기분과 진짜 필요를 서로 표현하고 타인의 감정과 입장을 이해하여 적절히 반응하는 ‘공감친구’가 되는 운동이다.

학생들이 자신의 마음을 충분히 공감 받지 못해 쓰게 되는 욕설과 비난을 최소한 줄여서 학교폭력을 예방하고 있다.

좋은교사운동은 앞으로도 학교폭력 문제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평화로운 관계’ 구축을 위한 교육실천운동을 펼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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