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긱이코노미 확산...“코로나 이후 프리랜서 경제 낙관적이다”

김기한 기자 승인 2020.08.11 12:52 의견 0

최근 다양한 디지털 플랫폼의 활성화로 보다 유연한 고용 경제 형태인 ‘긱 이코노미’가 각광받고 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원격근무, 자율 출퇴근과 같이 근무 형태가 다양해지면서 프리랜서 수요도 더욱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다.

통합 금융 솔루션 기업 페이오니아 코리아가 발표한 <코로나19 팬데믹에서의 경제 현황: 프리랜서 수입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응답자의 51%가 코로나 이후 프리랜서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고 답했다.

페이오니아는 디지털 경제가 활성화되고 고객의 범위가 전 세계로 확대되면서 다양한 기술 포트폴리오를 가진 프리랜서에게 더 많은 기회가 생길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코로나 팬데믹에도 시급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응답자의 23%가 시급이 낮아진 반면 74%가 기존 수준을 유지했으며 3%는 시급이 증가했다.

스콧 갈리트(Scott Galit) 페이오니아 최고경영자는 “코로나19 이후 긱 이코노미 시장에서 프리랜서들은 이전보다 더욱 폭넓은 역량과 포트폴리오가 요구될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기술 또는 외국어 등 분야의 이러닝(e-Learning)이 프리랜서 고용 시장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우용 페이오니아 코리아 대표는 “사회적 거리두기와 원격 근무 등의 달라진 근무환경은 이전에 없던 새로운 역량을 필요로 하며 이 분야에서 전문성 있는 프리랜서의 역할은 더욱 커질 것”이라며 “페이오니아는 지속적으로 글로벌 프리랜서들에게 금융 서비스를 통해 핵심 경쟁력에 집중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설문조사는 페이오니아 금융 서비스를 이용하는 전 세계 100개국 1000명의 프리랜서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페이오니아 보고서 (페이오니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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