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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확진 9일 연속 100명대..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연장 고민

심정 기자 승인 2020.09.11 13:07 의견 0
11일 0시 기준 코로나19 발생현황 (질병관리본부 제공)

9월 11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76명 늘어나 누적 2만 1,919명을 보이고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 176명의 감염 경로를 보면 해외유입 15명을 제외한 161명이 지역에서 발생했고, 신규 확진자 수도 지난 8일부터 136명→156명→155명→176명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지역별로는 서울 61명, 경기 47명, 인천 8명 등 수도권에서만 116명이 새로 확진됐다.

수도권의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98명) 100명 아래로 떨어졌으나 이날 다시 세 자릿수가 됐으며, 수도권 외 지역에서는 충남 14명, 대전 10명, 광주 7명, 울산 4명, 부산 3명, 전남·경북 각 2명, 대구·충북·제주 각 1명 등이다.

이날 해외유입 확진자는 15명으로 이 가운데 9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고, 나머지 6명은 서울(2명), 광주·대전·울산·제주(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확진됐다.

사망자는 4명 늘어 누적 350명이 됐다. 

정부가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는 이틀 후인 오는 13일 종료할 예정이었다.

신규 확진자 규모가 다소 커짐에 따라 이대로 종료할지 아니면 재연장할 지 정부의 막판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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