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정보회사 듀오가 실시한 ‘2030 미래 기대감’ 설문조사 결과 미혼남녀가 향후 10년 이내 직업적으로 충족했으면 하는 부분은 ‘원하는 직장, 업계에서 만족하며 근무’(27.0%)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일과 삶의 균형’(25.2%), ‘안정적 직장’(17.0%)이었다. ‘억대 연봉’은 4위(13.0%), ‘인정과 유명세’는 6위(3.6%)에 머물러 돈이나 명예보다 개인의 만족감과 시간을 더 중요시 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경제적으로 가장 이루고 싶어 하는 부분은 ‘집 마련’으로 미혼남녀 과반(54.6%)의 선택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여성(59.2%)이 남성(50.0%)보다 집 마련을 더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넉넉한 현금’(22.2%), ‘건물 마련’(10.6%)성취를 기대했다.

10년 이내 이루고 싶은 가구 형태는 ‘결혼 후 배우자, 아이와 출가’(27.4%)하거나 ‘독립해 혼자 살기’(26.4%)였다.

남성은 ‘결혼 후 배우자, 아이와 출가’(남 30.8%, 여 24.0%)를 여성은 ‘독립해 혼자 살기’(여 29.2%, 남 23.6%)를 가장 선호했다.

이어 ‘결혼 후 아이 없이 배우자와 출가’(17.4%), ‘연인과 동거’(7.6%)가 뒤따라 향후 가족형태가 지금보다 더 다양해질 것으로 분석된다.

미혼남녀의 미래에 대한 기대감은 100점 만점에 64점으로, 앞으로의 삶에 희망적인 편이었다.

이는 현재 삶의 만족도(52점)보다 12점 가량 높은 수치다. 미래에는 ‘행복할 것이다’(행복, 매우 행복)가 57.2%였으며, ‘행복하지 않을 것이다’(불행, 매우 불행)는 11.6%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사N라이프 심정 기자 news@sisa-n.com 심정 기자의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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