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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빙핸즈, 미얀마 평화 위한 모금운동에 나선다

윤준식 기자 승인 2021.04.21 10:33 | 최종 수정 2021.04.21 10:34 의견 0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어른 친구를 맺어주고 있는 멘토링 NGO <러빙핸즈>가 미얀마 빈민의 생활을 돕기를 위한 모금운동에 나섰다.

미얀마 군부의 쿠데타에 저항하는 미얀마 국민들의 시위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미얀마는 군과 국민들의 충돌로 연일 사상자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코로나19 방역으로 인한 통제로 경제난이 가중한 가운데 정치적인 혼란으로 특히 미얀마 도시 빈민의 삶은 더 어려워졌으며, 일자리를 찾지 못하면서 식량을 구하지 못하고, 임대료를 내지 못해 살고 있던 집에서 쫓겨나는 등 삶의 기반 자체를 잃어가고 있다.

<러빙핸즈>는 현지 전문가와 협력해 미얀마 도시의 교회 네트워크를 활용해 어러움에 처한 미얀마 도시 빈민들의 가정을 찾아 생활비 지원을 할 예정이다.

모금규모는 총 3천만 원 가량으로 잡고 있으며, 이중 2천만 원은 20개 교회를 통해 50개 가정에 쌀, 기름, 라면, 식료품을 지원하는데 활용되며, 5백만 원은 민주화 운동 희생자 가정을 지원하는데 사용된다.

주목할 점은 이번 모금의 조성과 전달에 필요한 미얀마 현지 행정비와 러빙핸즈 자체 행정비에 대해 명시하고 있다는 점이다.

소요비용에 대해 정확히 명시해 목적 이외에 재정이 사용되지 않도록 제한을 걸었으며, 모금결과에 대해서도 투명한 공개를 약속하고 있다.

<러빙핸즈>는 투명한 운영을 위해 사업비와 운영비를 상시 공개하고 있으며, 활동가의 급여까지 공개하는 등 올바른 기부문화 형성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모금 참여를 희망하는 자는 <러빙핸즈> 홈페이지 내 <미얀마, 세 손가락에 힘을 더하다> 특별모금 페이지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특별모금: 미얀마, 세 손가락에 힘을 더하다]
http://lovinghands.or.kr/bbs/board.php?bo_table=f01_01&wr_id=9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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