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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프로야구] 내년 시즌 변화의 성과 필요한 롯데, 외부 FA 영입 나설까?

칼럼니스트 지후니74 승인 2021.11.25 19:40 | 최종 수정 2021.11.28 01:39 의견 0

19명의 FA 자격 선수가 공시된 프로야구 FA 시장이 열렸다. 10개 구단들의 치열한 수 싸움이 전개되는 스토브리그의 시작이기도 하다. 매년 FA 시장이 열리면 각 구단들은 합리적인 지출을 말하지만, 막상 경쟁이 붙으면 해당 선수의 계약 금액이 상상 이상으로 치솟는 건 불가피했다. 올해도 각 구단은 기조는 다르지 않지만, 팀 전력을 확실히 강화할 선수들이 다수 FA 시장에 나왔다. 애써 관심을 표명하고 있지 않지만, 구단들의 복잡한 계산이 시작될 수밖에 없다.

지난 2년간 코로나 사태 여파로 구단들의 재정이 크게 악화되긴 했지만, 애초 FA 시장의 영입 자금은 모기업이 지원금이 대부분이었다. 모기업의 의지가 있다면 대규모 투자는 언제든지 가능하다. 프로야구가 각종 악재들로 그 인기가 하락하는 등의 문제가 있지만, 여전히 가장 큰 관심을 받는 프로스포츠고 매스컴의 스포트라이트는 가장 받고 있다. 여전히 마케팅적 측면에서 프로야구는 가치가 있다. 올 시즌 SK 와이번스를 인수한 SSG 랜더스는 프로야구단을 통한 마케팅으로 상당한 부가가치를 창출했다. 팀 전력을 강하게 할 수 있는 방법은 모두가 외면하긴 어려운 이유다.

당장은 소속팀 FA FA 선수들의 잔류에 주력하겠지만, 출중한 기량의 선수들이 다소 존재하는 탓에 뺏고 뺐았기는 모습을 볼 가능성도 있다. 이 속에서 하위권 팀들은 FA 시장에 더 큰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다. 이번에는 팀 타선을 강화할 강타자들이 다수 있다. 성적에 보다 집중해야 하는 팀이라면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다.

이 중 2017 시즌 이후 포스트시즌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는 롯데 자이언츠도 있다. 롯데는 2017 시즌 외국 리그에서 돌아온 이대호 영입 효과와 함께 후반기 엄청난 상승세로 정규리그 3위의 성과를 냈다.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에 NC에 패하면서 아쉽게 탈락했지만, 인상적인 시즌이었다. 하지만 이후 롯데는 하위권으로 추락했고 좀처럼 반등하지 못했다. 2019 시즌에는 최하위로 밀려나기도 했다. 과거 롯데의 암흑기 그들을 지칭하던 꼴데라는 불명에 명칭이 다시 등장했다.


이런 롯데의 몰락에는 누적된 구단의 비효율성과 비전문성 등 운영 능력 부재가 가장 큰 이유였지만, FA 영입의 실패도 중요한 이유였다. 롯데는 그동안 FA 시장에서 적지 않은 금액을 투자했고 꾸준히 외부 FA 선수를 영입했다. 하지만 그 성과는 기대와 달랐다. 롯데는 불펜진의 약점을 메우기 위해 정대현, 손승락 등 당대 최고 마무리 투수를 FA로 영입했지만, 전성기를 넘어선 이후 롯데로 온 이들의 활약은 부족함이 있었다. 정대현과 손승락은 조용히 은퇴의 길을 걸었다. 또 다른 FA 투수 윤길현 역시 부진을 거듭하다 방출되며 롯데와 인연이 정리됐다. 이런 FA 계약의 실패는 FA 시장의 큰 손이었던 롯데를 위축시켰고 외부 FA 영입에 과감히 나설 수 없게 했다.

도리어 최근에는 내부 FA 선수들이 팀을 떠나며 전력이 약화됐다. KT의 우승 주역이었던 3루수 황재균은 롯데에서 기량이 만개했지만, FA 자격을 얻은 이후 롯데를 떠났다. 지금도 그 여파가 남아있는 프랜차이즈 포수 강민호 역시 두 번째 FA 자격을 얻은 후 삼성으로 떠났다. 롯데와의 계약이 당연해 보였던 강민호의 이탈은 큰 충격이었다. 이후 롯데는 주전 포수의 공백을 완전히 메우지 못했다. 올 시즌에서야 안중열, 지시완 체제가 자리를 잡았다. 강민호가 팀을 떠난 2018 시즌부터 4년의 시간이 필요했다.

강민호 이탈에 대한 충격으로 사실상 패닉 바잉한 외야수 민병헌은 실패작이었다. 민병현은 두산에서의 수차례 우승 경험을 바탕으로 롯데에 승리 DNA를 심어줄 것으로 기대됐지만, 기대치를 채우지 못했다. 민병헌은 팀 주장으로 리더십을 발휘하고 한 차원 높은 외야 수비 능력을 보여주긴 했지만, 정작 필요했던 공격력에서 아쉬움이 있었다. FA 계약 4년 차인 올 시즌에는 건강 문제로 경기에 제대로 나서지 못했고 은퇴를 선언하며 롯데는 떠났다. 롯데가 외부 FA에 투자를 하지 않을 이유가 또 하나 생기도 말았다

하지만 이번 FA 시장에 롯데는 보다 적극적으로 나설 가능성이 크다. 최근 수년간 롯데는 팀 전반의 비효율성을 걷어냈다. 특히, 고비용 저효율의 원인이었던 과도한 팀 연봉을 걷어냈다. 외부 FA 선수를 영입할 공간이 생겼다. 여기에 합리적 FA 계약의 사례를 만들며 나름의 기준을 정립했다. 내부 FA 전준우는 FA 계약 후 큰 활약을 이어가고 있고 성공한 FA 계약의 사례가 됐다. 이전 프로야구에 없었던 2+2 계약으로 영입된 내야수 안치홍은 팀에 부족했던 내야진의 공격력을 보강해 주는 등 긍정 효과를 내며 2년 추가 옵션을 실행할 수 있었다.

여기에 롯데는 그동안 성민규 단장 체제에서 과감한 트레이드를 수차례 단행하면서 선수 영입의 시스템을 만들었다. 이런 일련의 과정을 통해 롯데는 과거처럼 주먹구구식으로 FA 시장에 접근할 여지가 사라졌다. 나름의 시스템과 원칙을 가지고 시장에 나설 수 있게 됐다.

마침 이번 FA 시장에는 롯데가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야수들이 많다. 팀 공격력을 강화할 자원을 추가로 영입할 수 있다면 전력 극대화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롯데는 올 시즌 팀 타율 1위를 기록하는 등 공격력에서 강점을 보였지만, 타선의 주축을 이루는 선수들 대부분이 베테랑으로 이들의 노쇠화를 대비하지 않을 수 없다. 특히, 외야진은 손아섭, 전준우 등이 자리해 강해보이지만, 이들은 이제 30대 중반으로 향하는 나이고 경기 출전수를 조절해야 할 시점이다. 손아섭과 전준우는 팀 공격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크다는 점에서 공격력 약화를 보완할 자원이 필요하다.

내부에서 다수의 외야 유망주가 있지만, 아직은 풀타임 주전으로 나서기에는 부족함이 있다. 올 시즌 기량 발전이 눈에 띄는 추재현은 꾸준함과 함께 풀타임 출전 경험이 없다. 신용수, 김재유는 아직 백업으로서의 가치가 더 크다. 이들이 성장하는 기간 외야를 책임질 타격 능력을 겸비한 선수가 필요하다. 여기에 올 시즌 후 롯데가 홈구장은 투구 친화 구장으로 변모시키는 작업을 진행하는 만큼 외야 수비 능력을 겸비한 선수라면 금상첨화다. 장타력을 갖춘 선수라면 더 좋겠지만, 마운드와 수비를 중시하는 롯데의 팀 컬러와 다소 맞지 않은 부분이 있다.

이 점에서 도루왕 출신의 삼성 1번 타자 박해민과 두산의 우타 외야수 박건우는 롯데의 필요에 맞는 선수들이다. 박해민은 민병헌 은퇴 이후 확실한 중견수가 없는 롯데의 약점을 확실히 지울 수 있다. 그의 수비는 리그 최상급이고 공격력도 2할 후반의 타율을 꾸준히 유지할 수 있다. 약점이던 출루율이 크게 향상됐고 언제든 도루를 할 수 있는 기동력도 살아있다. 30대 초반의 나이로 아직 전성기가 지나지 않았고 큰 경기 경험도 풍부하다. 좌타자인 박해민은 롯데에 부족한 좌 타선을 보강할 수도 있다.

박해민은 FA A등급으로 20인 보호 선수 외 보상 선수 유출이 있지만, 그 출혈을 감수할 정도의 플러스 효과가 기대된다. 박해민 보다 더 장타력 등 공격력 면에서 우위에 있는 우타자 외야수 박건우도 훌륭하지만, 박건우는 이미 여러 팀들이 영입 후보군에 속해있다. 박해민보다 훨씬 더 높은 계약 규모가 예상된다. 서울 연고의 두산에서만 선수 생활을 했던 만큼 파격적인 제안이 아니라면 부산행을 택할 가능성이 매우 낮다. 박해민이 여러 가지로 롯데와 맞는 자원이다.

이 외에도 나성범과 김재환 등 거포 외야수들은 롯데에 부족한 장타력을 채울 선수들이지만, 원 소속 구단을 대표하는 선수들로서의 상징성이 매우 크고 영입을 위한 상당한 지출이 필요하다. 롯데의 최근 운영 기조에 맞이 않는다.

롯데는 아직도 불안감이 있는 포수 포지션 강화를 위해 시장에 나와있는 강민호, 최재훈, 장성우를 고려할 수도 있다. 강민호와 장성우는 공교롭게도 과거 롯데에서 주전과 백업 포수로 함께 활약한 이력이 있다. 이들의 영입은 프랜차이즈 선수의 귀향이라는 상징성이 있다. 아직 경험을 더 쌓아야 하는 안중열, 지시완의 버팀목이 될 수 있고 하위 타선의 무게감을 더할 수 있는 선수들이기도 하다. 특히, 강민호는 FA C등급으로 보상 선수가 없다는 장점이 있고 30대 후반의 나이에도 올 시즌 전성기 못지않은 기량을 과시하기도 했다. 강민호가 롯데에 나쁜 감정이 없다면 공감대가 형성될 여지도 있다.

하지만 이들 포수들은 모두 원 소식팀에서 필사적으로 잔류를 위한 노력을 할 것으로 보인다. 주전 포수인 이들을 대시할 내부 자원이 없다는 공통점이 있기 때문이다. 이는 경쟁을 불가피하게 하고 영입 자금의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


야수진이 아니라면 이번 FA 시장에서 아주 귀한 투수인 좌완 선발 투수 백정현도 롯데의 부족함을 채울 수 있다. 백정현은 2007 시즌 프로에 데뷔한 베테랑이지만, 올 시즌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선발 10승을 넘어서며 최고의 시즌을 만들었다. 시즌 14승 5패 방어율 2.63 리그 최고 선발 투수였던 백정현이었다. 올 시즌 내내 선발 투수난에 시달렸던 롯데로서는 탐나는 선수다.

마침 롯데는 투구 친화적인 구장으로 홈구장을 리모델링 할 예정이고 제구를 바탕으로 맞혀 잡는 투구를 하는 백정현의 성향에 딱 맞는 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 또한, FA B등급으로 보상 선수 유출이 폭에 여유가 있다. 김진욱, 이승헌, 서준원 등 젊은 선발 투수들이 자리를 잡는 기간 버팀목이 될 수 있는 백정현이기도 하다. 다만, 30대 후반으로 향하는 그의 나이를 고려하면 백정현이 앞으로 수년간 올 시즌만큼의 기량을 유지할 수 있을지에 의문이 있다. 이런 의문은 원 소속팀 삼성과 다른 구단도 함께 하고 있다. 역으로 롯데가 과감한 제안을 한다면 백정현을 영입할 수 있는 여지도 있다.

이렇게 누구든 외부 영입이 가능하다면 전력에 큰 보탬이 될 수 있는 롯데다. 하지만 이는 내부 FA 선수인 손아섭, 정훈의 잔류를 전제로 한다. 두 선수는 모두 올 시즌 롯데 중심 타선에서 큰 역할을 했다. 이들이 없는 라인업은 공격력에서 무게감이 현저히 떨어진다. 모두 프랜차이즈 선수로 상징성이 크고 두꺼운 팬층도 있다. 롯데가 꼭 잡어야 할 선수들이다. 롯데는 이미 강민호를 놓치면서 그 후폭풍을 크게 경험하기도 했다.

손아섭은 롯데를 상징하는 선수다. 이미 2018 시즌을 앞두고 4년간 98억원의 초대형 FA 계약을 롯데와 체결했고 이번이 두 번째 FA다. 2007 시즌 프로에 데뷔한 이후 통산 타율이 0. 324에 이를 만큼 타격의 정교함과 꾸준함이 있다. 최근에는 눈 야구에도 재능을 보이며 3시즌 연속 4할 이상의 출루율을 유지했다. 주로 2번 타순에 있으면서도 중심 타선 못지않은 타점 생산력을 보였고 롯데에 귀한 도루 능력을 겸비한 선수이기도 하다.

하지만 나이에 따라 장타력이 현저히 떨어지는 점은 우려되는 부분이다. 올 시즌 초반에는 극심한 타격 부진에 시달리며 고심의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좀처럼 타격 슬럼프가 없는 손아섭으로서는 이례적인 일이었다. 이를 두고 에이징 커브를 걱정하는 목소리도 있다. 1988년생으로 30대 중반으로 향하는 그의 나이를 고려하면 무리한 걱정도 아니었다.

손아섭은 후반기 타격감을 완전히 되찾으며 부진을 만회하기 했지만, 앞으로 활약에 대해서는 검토가 필요해 보인다. 롯데는 프랜차이즈 스타로서의 상징성, 그동안의 기여도에 미래 가치를 평가하지 않을 수 없다. 팀 지향점이 장타력에 대한 비중을 줄일 수 있지만, 올 시즌 홈런 3개에 머문 손아섭의 장타력 저하는 분명 짚고 갈 필요가 있다. 손아섭이 2018 시즌과 같은 대형 계약을 원한다면 롯데의 협상 전략도 달라질 수 있다.

손아섭은 FA 4년 차인 올 시즌 연봉을 5억원으로 낮게 책정하면서 FA B등급이 될 수 있도록 했다. 보상 선수와 금액 수준을 낮게 해 협상력을 높이려는 전략이었다. 롯데에 대한 충성심이 아주 강한 손아섭이지만, 더 나은 조건의 오퍼가 들어온다면 흔들릴 수 있다. 최근 롯데는 그들의 프로세스에 맞지 않은 선수와 지루한 협상 줄다리기를 하지 않았다. 롯데 잔류가 유력한 손아섭이지만, 협상이 의외로 난항을 겪을 수도 있다.

정훈

30대 중반 나이에 프로 데뷔 첫 FA 자격을 얻은 정훈은 나이가 들어 기량이 만개한 대기만성형의 선수다. 정훈은 1루수는 물론이고 중견수 수비가 가능한 유틸리티 능력에 3할에 가까운 타율에 두자릿 수 홈런, 득점권에서 놀라운 집중력을 선보였다. 전성기를 지난 나이에 오히려 기량이 크게 발전했다는 점이 이채롭다. 바꿔 말해 에이징 커브의 위험이 그만큼 적음을 의미한다.

이에 정훈은 이번 FA 시장에도 알짜 선수로 주목받고 있다. 그는 FA C등급으로 보상 선수가 없다. 올 시즌 연봉이 1억원으로 그 150%인 1억 5천만원의 보상금만 롯데에 건네면 영입이 가능하다. 전천후 활약이 가능하고 영입에 부담이 덜한 베테랑이라는 점은 오히려 큰 장점이다. 유틸리티 선수가 있다면 그만큼 선수 라인업 구성에 여유가 생길 수 있다. 여러 팀에서 그에게 관심을 가질 수 있다. 롯데 역시 올 시즌 중심 타선에서 활약한 정훈을 쉽게 내줄 수 없다. 다년 계약으로 그를 잡아두려 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계약 규모에 있어서는 이견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롯데에서만 선수 생활을 했고 팀에 대한 애정이 큰 정훈이지만, 프로 데뷔 후 처음이자 마지막 FA 기회에서 자신에 대한 가치를 크게 인정받고 싶은 마음을 숨길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손아섭에 비해 공감대가 쉽게 이루어질 가능성이 큰 건 분명하다.

이렇게 롯데는 여러 변수 속에 FA 시장을 맞이하고 있다. 외부 영입의 필요성을 분명하지만, 오버페이에 나서는 건 팀 운영 기조와 맞이 않는다. 고민이 깊어질 수 있는 롯데다. 하지만 성민규 단장 체제가 들어선 이후 3번째 풀타임 시즌을 시즌을 맞이하는 만큼 성적에 대한 성과가 필요한 롯데이기도 하다. 성민규 단장 체제에서 롯데는 시스템 전체를 뜯어고치는 큰 변화가 있었다. 그에 따른 갈등도 있었지만, 구단은 성민규 단장에 힘을 실어주며 변화를 지속했다. 올 시즌 롯데는 젊은 선수들이 성장하면서 선수 뎁스가 두꺼워지고 공격력의 향상을 경험했다. 과거 패배주의를 벗어나 더 나아질 수 있다는 희망도 발견했다.

이제는 그 가능성에 대한 결과가 필요하다. 이는 롯데의 변화를 지속할 수 있을지는 결정하는 일이기도 하다. 그 변화에 대한 안팎의 우려와 반발이 여전히 존재하고 있다. 여전히 일부 언론에서는 성민규 단장 체제를 흔드는 기사를 싣고 있다. 그 소스는 내부에서 나왔을 가능성이 크다. 만약, 내년 시즌에도 롯데가 하위권에 머문다면 성민규 단장 체제가 크게 흔들릴 수 있다. 이는 임기 마지막 해인 성민규 단장과 서튼 감독의 거취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성적이 필요한 또 다른 이유다. 이에 팀 전력 강화는 롯데에 절실할 수 있다. 과연 롯데가 수년간 다져온 운영 프로세스는 유지하며 전력을 보강하는 스토브리그를 할 수 있을지 그 시작은 이번 FA 시장이다.

칼럼니스트 지후니74 /출사를 즐기며 프로야구 롯데를 응원하는 소시민
※필자와의 협의하에 본명 대신 아이디로 필명을 대신합니다.
※본 칼럼은 필자의 블로그에도 동시연재중입니다. (
https://gimpoman.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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