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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 관내농가 유용 미생물 지속 공급 추진

박종민 기자 승인 2022.01.18 14:48 의견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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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 제공)


경남 함양군(군수 서춘수)은 친환경적인 농축산업 환경을 만들고자 농업기술센터에서 운영 중인 유용미생물 배양센터 생산 미생물을 지역 내 농작물재배농가와 축산농가에 무상으로 공급하고 있다.

함양군 유용미생물배양센터는 부지면적 2천137㎡ 건물 384㎡ 규모로 배양기 3대를 갖추고 연간 144톤 정도의 미생물을 생산할 수 있다. 현재 고초균, 광합성균, 유산균 등 3종의 유용미생물을 연중 생산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460농가에 89톤을 공급한 바 있다.

군 관계자는 "유용미생물을 활용하고 있는 농가를 대상으로 사용 효과에 대한 설문조사 실시 결과 고추, 딸기, 사과 등 농작물재배농가에서는 개화촉진, 뿌리내림 촉진, 과실비대, 착색증진 등에 효과가 있다는 반응이 많았다"며 지역 내 농가들이 미생물을 적극 활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함양군은 올해도 원예·특작 등 미생물 공급을 희망하는 농작물재배농가와 축산농가에 유용 미생물을 지속적으로 공급해 친환경농업확대와 지역농산물 품질향상에 기여하고 축산농가에도 공급을 늘려 축사악취 민원 감소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미생물을 공급받고자 하는 농가는 읍면사무소에 신청하거나 농업기술센터에 직접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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