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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동학농민혁명 기념식 및 동학농민혁명기념공원 개원식 개최

박대선 기자 승인 2022.05.12 10:26 의견 0

문화체육관광부는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과 함께 5월 11일 오후 3시, 동학농민혁명기념공원(전북 정읍, 황토현전적지)에서 '제128주년 동학농민혁명 기념식 및 동학농민혁명기념공원 개원식'을 개최했다.

동학농민혁명 기념식은 동학농민혁명 참여자의 숭고한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동학농민혁명 기념일을 2019년 국가기념일로 지정한 이래 정부가 주최해 왔다.

올해는 '하늘을 여는 빛, 새로운 길을 잇다'를 주제와 더불어 행사 개최지인 동학농민혁명기념공원을 국민들께 드리는 개원식도 동시에 이루어져 특별한 의미를 더했다.

동학농민혁명기념공원은 2014년부터 총 324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약 30만1천329㎡ 규모로 황토현전적지(사적 295호)에 조성했다.

황토현전적지는 1894년에 동학농민군이 전라감영군을 맞아 첫 승리를 거두었던 곳이다.

기념공원에는 전시관과 추모관, 연구동, 연수동 시설 등이 있고 기념공원 중앙에는 전국 아흔 개 지역에서 일어난 동학농민군을 상징하는 아흔 개의 '울림의 기둥'이 세워져 있다.

앞으로 기념공원은 동학농민혁명 정신을 전국적으로 확산하고 갑오선열의 애국정신을 함양하는 중심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문체부는 2004년 '동학농민혁명 참여자 등의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 제정 이후 동학농민혁명 참여자 3천694명과 유족 1만2천613명을 찾아 참여자 유족으로 등록했다.

갑오년 유적으로 확인된 378개소에 대해서는 안내판을 설치하는 등 연차적으로 정비해 동학농민혁명 정신을 확산하는 데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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