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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문화재단, 신진 청년 작가 전시 <사이> 개최

- 전국 단위 우수한 신진 청년작가 3인 선발해 릴레이 개인전 개최
- 3人3色의 릴레이 전시를 통해 은평구민에게 시각예술 향유 기회 제공

김동복 기자 승인 2024.07.25 03:23 의견 0

(재)은평문화재단은 8월 2일~10월 15일 은평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신진 청년 작가 3인(김꽃님, 이유지, 신선우)의 릴레이 개인전을 개최한다.

신진 청년 작가 공모 지원사업 <사이>는 매년 전국의 가능성 있는 시각예술 분야 신진 청년 작가를 선발하여 창작 활동을 지원하는 은평문화재단의 대표적인 전시 공모 사업이다.

8월 2일~22일까지는 김꽃님 작가의 <두 개의 파도, 하나의 물결>이 열린다.

한때 가장 가까이서 마음을 나누었지만 다시 만날 수 없는 사이가 되는 이별의 순간 찾아오는 거센 파도처럼 뒤섞이는 슬픔, 외로움 등 다양한 감정이 시간적 흐름에 따라 희석되는 과정을 시각적으로 담아, 관객을 위로하고 공감하고자 한다.

이유지 작가의 <Paradise of a Dreamer(몽상가의 파라다이스)>는 8월 27일~9월 14일까지 열린다.

작가는 ‘상실과 애도의 감정에 대한 탐구로 꿈속의 새로운 세계를 찾는다’는 주제를 통해, 꿈속의 이미지를 통해 사랑을 잃은 경험의 아픔을 달래고, 예술의 주술적 힘으로 회복하는 여정을 담는다.

작품의 배경이 되는 상상의 쉼터인 ‘파라다이스’는 한국 전통의 강강술래, 서양의 연금술 등 동서양의 주술적 상징이 혼합된 이미지와 함께 조명을 통해 발광하는 형광안료로 묘사되어 신비로움을 더하며, 자유, 믿음, 해방의 메시지를 관객에게 전하고자 한다.

9월 24일~10월 15일에는 신선우 작가가 ‘덮다’, ‘중첩하다’, ‘겹치다’는 뜻을 지닌 ‘Overlap’이라는 단어를 주제로 시각예술 작품을 선보인다.

오늘날 교통과 통신의 발전으로 서로 연결된 세계에서 다양한 문화는 서로 중첩(Overlap)되어 융합하거나 동화되고, 때로는 새로운 성질을 창출한다.

작가는 이를 기반으로 관람객에게 새로운 소통 방식을 보여주고자 한다.

장우윤 대표이사는 “은평문화재단의 신진 청년 작가 공모 지원사업 <사이> 전시회가 은평구민들에게 폭넓은 시각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청년 작가들이 구민들과 예술로 소통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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