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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이 주인공이 되는 곳, 남양주 쌀 편집샵 ‘그레인마켓’ 오픈

- 매장에서 도정한 쌀과 신선한 식재료를 한 번에

박광제 기자 승인 2024.09.06 12:08 의견 0
(그레인마켓 제공)

경기 남양주시 별내동에 쌀 편집숍 ‘그레인마켓’이 오픈한다.

그레인마켓은 매장에서 직접 쌀을 도정한다. 각지에서 생산하는 쌀을 엄선하고, 직접 매장에서 현미부터 7분도 백미에 이르는 도정 단계를 구사해 신선한 쌀과 맛있는 밥을 고객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이곳에서 소비자는 최소 홉 단위(180g)부터 곡식 구매가 가능하며, 쌀 구매자라면 함께 관심을 가질만한 식품류와 채소, 과일, 그리고 직접 제조한 소스와 장, 청류도 함께 구매할 수 있다. 정미소이자 원스톱 쇼핑 공간이다.

쌀 도정은 커피 원두와 원리가 동일하다. 로스팅 후 산패와 향미가 점차 사라지는 원두와 마찬가지로 쌀 또한 도정 후 산패가 일어나 고유의 향이 날아간다.

그레인마켓에서는 소비자들이 조금 더 신선하고 맛있는 쌀을 접할 수 있도록 질 좋은 품종의 쌀을 직접 도정해 제공하고, 소포장 판매해 각 가정에서 신선한 쌀을 접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그레인마켓은 신선한 공급을 위해 직접 쌀을 도정하고 소포장 판매한다. (그레인마켓 제공)


그레인마켓의 오프라인 매장에서 당일 도정한 쌀을 경험할 수 있도록 식사도 가능하다.

쌀과 제철 식재료로 차려내는 한 상이 대표 메뉴며, 이외에도 판매하는 신선한 과일과 채소를 이용한 간편식이나 착즙 주스도 준비돼 있다.

그레인마켓은 우리가 생각하는 정미소나 쌀집의 이미지와는 다르게 밖에서부터 주위를 사로잡는 감각적인 인테리어로 준비 기간 내 오픈 전부터 근교 주민과 상인들의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직접 공간을 설계하고 콘텐츠를 기획한 그레인마켓 이승민 대표는 “기존의 정미소와 쌀집, 그리고 오래된 골목 마켓이 갖고 있는 디테일과 현대인들이 추구하는 모던한 인테리어의 조화가 가장 큰 특징”이라 소개하며 “공간에 대한 매력을 통해 사람들의 발걸음을 도모하고, 그 기회로 우리가 준비한 그레인 콘텐츠를 소개해 새로운 식문화를 형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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