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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컴프 아이엔티 '국내서 해외로 영역 확장할 것'

[강소기업열전] 하이컴프 아이엔티, 러시아 행사대행 기점으로 동남아시아 전시 문화 공략

정율기 기자 승인 2019.12.02 08:30 의견 1
지난 10월 하이컴프 아이엔티가 대행한 '제1회 미래형자동차 인재페스티벌' (하이컴프 아이엔티 제공)

하이컴프 아이엔티가 2020년을 국내에서 해외로 영역을 확장하는 원년으로 잡고 내년 러시아 모스크바 행사 개최 행사대행 업무를 기점으로 국내에서 해외로 사업의 영역을 넓힐 계획이다.

특히 하이컴프 아이엔티는 비즈니스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동남아시아권의 전시 문화를 공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IT기술과 전시행정이 하나로 통합된 새로운 개념의 PCO 사업을 도입하는 하나의 사례가 될 수 있도록 만들어갈 방침이다.

2013년 시작된 하이컴프 아이엔티는 2007년 연구사업을 위해 시작된 하이컴프에서 사업의 영역이 확장되면서 변경됐다. 효과적인 웹서비스를 포함한 각종 디자인 포털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하이컴프 아이엔티는 전문 디자인과 프로그램 기술을 기반으로 온/오프라인을 통합한 웹사이트 제작과 웹프로그램 개발을 비롯해 편집디자인과 MICE산업 등 다양한 영역을 일임하고 있다.

이중 주력 사업은 웹사이트 제작이다. 웹사이트의 경우 학회를 비롯해 국내외 학술행사 홈페이지 제작과 각종 주문형 소프트웨어 개발 및 디자인 그리고 온라인논문투고시스템 및 전자결제 등의 서비스를 다각도로 진행하고 있다. 더불어 포스터, 자료집, 현수막 배너 등 각종 인쇄물제작과 온/오프라인을 통합한 학술대회 및 행사대행 등 사업 영역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하이컴프 아이엔티의 강점은‘올인원(All in One)’이라는 슬로건과 걸맞게 자체적으로 개발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어 고객사의 니즈를 수용하여 업무영역 확장이 유연하다는 점”이라고 이지선 연구소장은 설명한다.

하이컴프 아이엔티는 주요 사업영역은 웹사이트 제작과 웹프로그램 개발이지만, 고객의 요청으로 인쇄, 출판, 광고까지 업무영역을 확장했기 때문이다. 더불어 전시행정이나 PCO(행사업무대행)사업은 대학교수들의 학회 활동을 통한 춘계, 추계 학술대회를 개최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이때 행사를 위한 홈페이지도 필요해 행사전담부서도 운영하게 되었다. 그동안의 행사 참가자들이 온라인 등록과 현장 등록이 자동화 되지 않는 것은 물론, DB 통합이 되지 않아 불편을 느꼈기 때문이다.

하이컴프 아이엔티 관계자는 “대다수 개발사의 경우 고객이 컨설팅 및 개발을 요청할 때 요구사항을 구현해주는 것에서 끝내는 것이 대부분이다. 반면 우리는 고객의 요구사항 구현은 물론 유의점, 즉 간과할 수 있는 부분을 사전에 집어주어 문제가 발생될 소지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게 해준다. 이것이 신뢰가 되어 다른 문제가 발생했을 때 먼저 연락하여 상의해준다. 무엇보다 차별화된 경쟁력의 기반이 되는 감각적인 마인드로 다양한 기술과 노하우가 고객에게 최신 트렌드를 제시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 이것이 대학교관계자, 대학교 교수 등 고객과 10년 이상의 장기간 거래를 이어올 수 있는 이유”라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하이컴프 아이엔티는 미계약건을 포함한 고객의 상담 데이터베이스를 보유하고 있다. 미계약 했던 고객이 재문의를 했을 때 자동으로 고객의 지난 상담 내역이 확인될 수 있도록 시스템화 했다. 이렇게 하이컴프 아이엔티는 컨택포인트를 차별화 하였으며, 고객이 필요할 경우 사전에 상담했던 미계약건 견적서와 예산서를 제공한다. 더불어 올해부터 두 달에 한번 발행하고 있는 웹진, ‘HI STORY’의 경우 자사의 마케팅과 더불어 서비스를 제공했던 고객의 회사광고, 학과 홍보를 위해 할애된다. 퀴즈응모,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한다.

이지선 소장은“대부분의 고객이 간단한 업무요청 문의만으로도 일사천리로 업무가 진행되는 점을 높이 평가해준다. 이는 고객이 100%를 요구하면 120%를 제공하자는 하이컴프 아이엔티의 서비스 원칙과 결을 같이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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