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시설 안내, 정보제공, 거리안전교육, 상담 등이 진행됐다. (포텐 제공)

의정부시일시청소년쉼터(이동형, 이하 ‘포텐’)은 2025년 진급과 진학이 이뤄지는 새학기를 맞이하여 청소년 보호 및 지원 체계를 새롭게 구축하고 거리에서 위기 청소년을 조기발굴하고 개입하고자 의정부시청소년쉼터 3개소가 연합으로 분기별 아웃리치(Outreach) 활동을 2024년부터 계속 추진하고 있다.

아웃리치 활동은 위기 상황에 노출된 청소년을 조기 발견하고 유해환경으로부터 보호하며, 현재 겪고 있는 문제 해결을 돕는 청소년 구호활동으로 대상자 중심의 사회복지 서비스이다.

이번에 진행한 1분기 연합 아웃리치는 학년과 반이 바뀌고 새로운 학교생활로 변화를 겪는 청소년들을 응원하고 위기사항을 미연에 예방하기 위해 마련된 활동이다.

「청소년복지지원법」에 따라 설치된 청소년복지시설 3개소 연합으로 의정부시(시장 김동근)가 촘촘하게 청소년 안전을 살피고 있음을 알리는 역할도 겸하고 있다.

1분기 의정부시청소년쉼터 연합 아웃리치는 △이것이 궁금해요-청소년쉼터편(포텐)△청소년안전망과 뭐든지쉼터 알아보기(남자쉼터) △가출예방 및 거꾸로쉼터 소개(여자쉼터) △의료상담(포텐) 등 청소년쉼터에 대한 안내와 인식개선, 청소년시설 정보 제공을 중점적으로 실시하였다.

연합 아웃리치 활동을 기획한 포텐의 한광열 간사는 “한 목적을 갖고 각각 다른 현장에서 청소년들을 만나고 있는 청소년쉼터가 연합으로 청소년들을 응원하며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해 서로 연합하여 청소년안전망을 소개하며 청소년쉼터를 알릴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되었다.

계속해서 분기별 활동을 통해 유관기관과도 연합하여 청소년을 위한 지원체계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2025년 연합아웃리치 사업의 방향성도 제시하였다.

본 활동에 참여한 중학교 1학년 A양은 “거리에서 청소년들이 잠시지만 쉴 수 있어서 좋았어요. 쉼터가 청소년을 위해 운영되고 있고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고등학교 1학년 B군은 “포텐에서 한의원 원장님을 만났는데 저의 체질과 습관들을 듣고 앞으로 식생활과 건강관리를 친절하게 안내해 주셨어요”라며 이용 소감을 밝혔다.

의정부시청소년쉼터 연합 아웃리치 활동 사진 (포텐 제공)

2025년 의정부시 청소년 연합 아웃리치는 의정부시청소년쉼터 3개소 연합 2회, 쉼터 포함 청소년상담복지센터,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학교전담경찰관(SPO), 의정부지역사회보장협의체 교육청소년분과 등 청소년 유관기관 및 단체와 연합으로 2회 등 총 4회 진행될 예정이다.

청소년의 안전한 가정 복귀 지원 또는 청소년쉼터 연계, 복지서비스 연결 등 위기 상황으로부터 청소년들이 안전하게 보호되고 필요한 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다.

의정부시청소년쉼터는 「청소년기본법」에 의거하여 9세부터 24세까지 청소년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청소년복지시설이다.

가정해체, 양육기능 상실 등으로 가정에서 보호받지 못하거나 여러 가지 상황으로 가정밖에 있는 청소년의 생존권 보호를 위해 의식주 제공, 학업지원, 심리정서지원, 문화여가활동지원 등 성장에 필요한 서비스와 안전한 보호를 제공하고 있다.

포텐은 버스를 개조한 이동쉼터를 활용하여 청소년밀집지역에 거점공간을 확보하고 매주 상시적, 정례적으로 청소년을 만나는 이용시설이며, 남자단기청소년쉼터와 여자단기청소년쉼터는 365일 24시간 운영하는 생활시설이다.

청소년전문단체인 사단법인 청소년문화공동체십대지기(이사장 정남훈, 상임대표 박현동)에서 설치ㆍ운영하며 여성가족부와 복권위원회, 경기도, 의정부시에서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