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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4주차 갤럽조사] 이재명 대표 위증교사 무죄 판결, '잘됐다' 41% vs '잘못됐다' 39%

- 진보·보수 진영 간 평가 뚜렷한 대조

윤준식 편집장 승인 2024.11.30 14:25 | 최종 수정 2024.11.30 14:28 의견 0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에 대한 1심 무죄 판결을 두고 국민 여론이 팽팽하게 갈린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이 11월 26일부터 28일까지 전국의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번 판결에 대해 '잘된 판결'이라는 평가가 41%, '잘못된 판결'이라는 평가가 39%로 나타났다. 20%는 의견을 유보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정치 성향에 따른 뚜렷한 입장 차이가 드러났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75%와 진보층의 68%가 '잘된 판결'이라고 평가한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의 74%와 보수층의 66%는 '잘못된 판결'이라고 응답했다.

중도층에서는 '잘된 판결'(44%)이 '잘못된 판결'(35%)보다 다소 높게 나타났다.

이는 앞서 11월 15일 선고된 이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판결(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에 대한 여론 조사 결과와 유사한 양상을 보였다.

당시 조사에서도 '정당한 판결' 43%, '부당한 정치 탄압' 42%로 팽팽하게 맞섰다.

(한국갤럽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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