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2차포럼] 세월호 참사, 해법을 모색하다(5)
청년소사이어티 손한민 대표, "유가족에게 정치적 중립성을 지키라 요구할 수 없다!"
윤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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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0.07 12:39 | 최종 수정 2019.07.04 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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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소사이어티 손한민 대표는 “유가족이 희생자인데 정치적 중립성을 지키라고 요구할 수 없다”며 “유가족들은 보상문제가 진상조사의 문제를 뒤집어서는 안된다고 요구했다”고 말했다.
“수사권, 기소권 제기 문제가 아니라 이를 협상과정을 도출해 내지 못한 것이 문제”라며 “특별법 협상을 제대로 못한 야당이 문제지 유가족의 요구는 정당하다”며 유가족 입장을 대변했다.
“대통령의 감춰진 7시간은 밝혀져야 할 필요가 있다. 그러나 이것이 정쟁화 된 것은 안타까운 일이다”라 덧붙였다.
이어진 연세차세대연구소 김유준 소장의 발언은 “국정원 개입설, 유병언 정관계로비설 등을 유언비어라 발표했는데 이 발표를 얼마나 믿을 수 있나”라는 정부발표와 언론의 문제점 지적으로 이어졌다.
김유준 소장은 “유언비어로 여겨지는 의혹들을 하나하나 밝히는 것이 중요하며 진실은 분명히 역사 속에서 밝혀질 것”이라면서 “피해자의 억울함을 풀어주어야 한다. 공평과 정의의 입장에서 보라”고 부언했다.
마지막으로 정치경제연구소 권혁문 이사장은 “세월호 2차포럼을 통해 우리 사회에서 언급될 상식적인 논의가 이뤄졌다고 생각한다”며 “이런 논의가 이제부터 좀더 확산되어야 하고 수렴되어야 한다”고 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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