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대학교 미디어예술문화연구소, SHIFT + CITY 미디어 퍼포먼스 18일 개최
김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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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17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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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디어 퍼포먼스 포스터ⓒ 경기대 미디어예술문화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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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연구소콘텐츠 융합연구총괄센터가 후원하는 경기대학교 미디어예술문화연구소(소장 남상식)가 media performance ‘SHIFT + CITY’를 18일 오후 4시부터 망원동 TAK Gallery에서 개최한다.
이번 미디어 퍼포먼스는 교육부, 한국연구재단 등이 함께 후원하고 경기대학교 미디어예술문화연구소가 주관한다.
경기대학교 미디어예술문화연구소는 3년간 미디어와 도시, 공연예술과 미디어 간의 접점과 융합을 연구해왔다. 이번 18일(토)에 열리는 ‘SHIFT+CITY’ 공연 발표회는 그간 연구소가 몰입해온 연구 중 특히 도시성의 현 상황이라는 화제를 돌이켜보고 수렴하는 의미에서 구상되었다. 연구자이자 아티스트인 구효진의 ‘레콜레타’와 안정민의 ‘세이보리, 살타’는 가치와 문화의 이동하는 도시의 현 상황을 미디어 퍼포먼스로 준비했다.
예술 간 경계 넘기, 인터아트(Interart)적 실천에 따라 도시 공간 속에서 어떻게 지역 공동체의 삶에 기여하며, 도시 경험의 의미를 새롭게 하는지가 오늘날 예술학의 주요 관심사가 되었다. 문화예술을 통한 도시재생 운동이 기존 도시정비나 도시계획 사업의 대안으로 떠오른 것은 이러한 관심사의 가장 첨예한 지점을 예시하고 있다.
경기대 미디어예술문화연구소는 도시의 장소는 거주자, 보행자들 간의 상호행위에 의해 항상 새로운 결이 추가되고, 관련된 장소 기억은 아카이빙 된다며 도시 지역 공동체의 삶과 정체성이 역동적으로 생산되는 계기가 이로부터 비롯한다. 도시 자체는 항상 변형과 창조적 생산을 거듭하는 예술품이라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 발표회에서는 도시 공간 속에서 도시의 삶이 예술을 통해 어떻게 경험되며 또한 예술적 실천을 통해 도시에서 함께 살아가는 방식이 어떻게 창조되고 있는지 고찰하기 위해 수행된다.
이번 행사는 3년 간 경기대 미디어예술문화연구소가 수행해 온 공연예술학과 도시공학의 융합 연구의 결과물로서 예술과 기술, 이론과 실천, 그리고 대학과 지역 공동체의 경계가 횡단된다는 점에서 의의를 찾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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