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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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26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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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김근태 선생의 5주기를 맞아 문화예술인들이 참된 민주주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우선 28일(수)에는 그간 이 나라의 민주주의와 소외된 자들을 위해 노래하던 가수들이 한때 금지곡이었던 곡들과 거리에서 불렸던 저항의 노래를 서강대학교 메리홀 대극장에서 부를 예정이다.
29(목) 오전 10시에는 서울 창동성당에서 추도미사 및 추도식이 있을 예정이며, 이날 오후 1시에는 마석 모란공원 김근태 묘역 참배가 있다.
올해는 처음으로 “민주주의자 김근태 상”이 생긴 해다. 29일 저녁 7시 30분 서강대학교 메리홀에서는 ‘제1회 민주주의자 김근태 상 시상식’이 있겠고, 이어서 극단 동네풍경이 낭독극 “그들이 내 이름을 부를 때”를 무대에 올린다.
한편, 서대문형무소역사관 11옥사 12번방에는 김근태 선생 추모 감방이 전시되고 있다. 12월 1일부터 진행된 “근태의 방이란다 - 파놉티콘 기억사물함” 전시에는 계속해서 추모의 발걸음이 멈추지 않고 있다.
김수현 기자fnk21@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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