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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가구 시대 - 1~2인 세대가 전체 60% 넘어섰다

윤준식 기자 승인 2020.07.15 02:40 의견 0
(행정안전부 제공)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2020년 6월 말 기준 주민등록 인구는 5,183만 9,408명, 주민등록 세대는 2,279만 1,531세대로 나왔다.

인구는 2019년말 5,184만 9,861명에 비해 1만 453명 감소했다. 이에 비해 세대수는 2019년말 2,248만 1,466세대보다 31만 65세대가 늘었다.

최근 3년간(2017년~2019년) 추이를 보더라도 인구는 연평균 5만 명 증가에 그쳤다. 

세대수는 연평균 40만 세대가 증가했는데, 1인 세대와 2인 세대가 늘어났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세대당 인구는 2.27명으로 세대원수별로는 1인 세대 비율이 38.5%로 가장 높았다.

2인 세대 23.1%, 3인 세대 17.6%, 4인 세대 15.8% 순이다.

이중 1인 세대와 2인 세대는 1,404만 세대로 전체 세대의 61.6%를 차지했다.

2008년에 1인 세대 다음으로 많은 비율을 차지했던 4인 세대 비율은 22.4%에서 15.8%로 감소해 3인 세대 비율보다도 낮아졌다.

주민등록상 1인 세대의 특징을 분석하면, 성별로는 남자(51.5%)가 여자(48.5%)보다 많으나, 60대 이상에서는 여자 1인 세대가 많았다.

연령별로는 70대 이상 1인 세대가 19.1%로 가장 많고, 50대 18.1%, 60대 16.9% 순이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비수도권에 비해 인구는 17만 2758명이 더 많았지만 세대수는 비수도권이 수도권보다 38만 7587세대 더 많았다.

자치단체별로는 시·도에서 전남(44.1%), 강원(42.8%)의 1인 세대 비율이 높았고, 세종(32.4%), 울산(32.8%), 경기(35.0%)가 가장 낮았다.

시·군·구에서는 인천 옹진(59.2%), 경북 울릉(59.1%), 서울 관악(57.5%)이 1인 세대 비율이 높았다. 울산 북구(25.2%), 경기 과천(25.8%), 충남 계룡(26.7%)이 가장 낮았다.

1인 세대 중 연령대별 구성비율은 지역별 차이가 있었는데, 서울 관악이 1인 세대 중에서 30대 이하 1인 세대가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높은 데 비해 전남 고흥은 65세 이상 1인 세대가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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