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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자영업자 13만 8천 명 감소 - 취약계층 일자리 감소 우려

윤준식 기자 승인 2020.07.16 18:02 의견 0
(YTN 캡처)

통계청에 지난달 자영업자는 현재 총 547만 3천 명으로 6개월 전보다 13만8000명 감소했다.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가 몰아친 2009년 상반기 20만 4천 명 줄어든 이후 11년 만에 가장 큰 감소 폭이다.

특히 올해 상반기에는 직원이 있는 자영업자와 직원이 없는 자영업자가 동시에 줄어 전체 감소 폭이 14만명에 육박했다.

직원을 둔 자영업자는 135만 7천명으로 6개월 동안 9만 1천 명 줄었고 직원이 없는 자영업자는 411만 6천 명으로 4만 7천 명 감소했다. 

이처럼 자영업자가 줄어든 것은 경기 부진이 지속된 상황에서 코로나19 사태까지 터져 소비가 급속도로 위축됐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취약계층의 단기 일자리 감소로 이어질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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