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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대표 예술공연 "안방에서 즐기세요"

김혜령 기자 승인 2020.08.07 17:40 의견 0
문화체육관광부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과 함께 한국과 러시아 수교 30주년을 기념해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 4일간 '한-러 온라인 공연주간'을 운영한다. (사진: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이하 '진흥원')과 함께 한국과 러시아 수교 30주년을 기념해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 4일간 '한-러 온라인 공연주간'을 운영한다.

한국은 러시아 문화포털에 국립발레단의 '허난설헌-수월경화', 국립현대무용단의 '비욘드 블랙', 국립국악관현악단의 '아리랑로드-디아스포라',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의 '러시안나잇-프로코피예프&라흐마니노프' 등 한국을 대표하는 공연들을 소개한다.

러시아는 네이버TV '한-러 상호문화교류의 해' 채널을 통해 러시아를 대표하는 다양한 공연예술 작품을 소개할 예정이다.

11일에는 비올리스트 '유리 바슈메트와 모스크바 솔로이스츠'의 함부르크 공연, 12일에는 유네스코 평화 예술 친선대사인 가스카로프 민속무용단의 공연, 13일에는 서커스와 뮤지컬을 접목한 '모스크바 뮤지컬 시어터'의 '리버스 공연, 14일에는 모스크바 국립 그젤 무용단의 창단 30주년 공연 실황 등을 공개한다. 모든 공연은 오후 5시에 방송되며 '온라인 공연 주간'이 끝난 이후에도 12월까지 공개할 계획이다. 

문체부는 '온라인 공연 주간' 외에도 '박경리문학제 계기 온라인 포럼', '모스크바 국제도서전 온라인 참여', '<러시아를 만나다> 기획영상' 등으로 '한-러 상호문화교류의 해' 비대면 문화교류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문체부 이진식 문화정책관은 "이번 비대면 한-러 문화교류 사업은 인적, 물적 교류가 어려운 코로나19 상황에서 국제문화교류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온라인을 통한 문화 공개토론회, 도서전, 전시회 등 다양한 비대면 문화교류로 한-러 간 우의와 협력을 확대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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