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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관광재단, 11월 24일 서울공정관광포럼 개최

윤준식 기자 승인 2021.11.22 11:32 의견 0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11월 24일, '위드 코로나 시대 도시관광의 회복, 전환, 연결'을 주제로 '2021 서울공정관광포럼'을 개최한다.

공정관광은 지역주민의 삶과 문화를 존중하면서 자연환경 피해를 최소화하고 공정한 거래를 통해 여행으로 인한 이익이 지역 주민에게 돌아가는 지속가능한 관광을 의미한다.

이번 포럼은 관광산업의 전례 없는 위기 상황에서 도시관광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이훈 한국관광학회장(한양대학교 국제관광대학원장)이 '포스트 코로나19, 회복과 전환 그리고 연결을 통한 새로운 관광미래'를 주제의 특별강연을 진행한다.

또한 그간의 양적 성장에서 벗어나 관광생태계 전반의 질적 성장을 이끌 수 있는 디지털 전환, 녹색 전환 등을 제안한다.

다음으로 한범수 경기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아 종합토론이 진행된다.

김철원 경희대학교 교수(서울시 공정관광 자문위원장), 나효우 ㈜착한여행 대표, 임영신 이매진피스 대표, 박정록 서울시관광협회 상임부회장이 패널로 종합토론에 참여한다.

토론에서는 '회복', '전환', '연결' 세 가지 키워드를 바탕으로 논의가 진행되며 각 키워드에서 '공정관광'과 '지속가능한 관광'의 가치를 살릴 수 있는 방안을 심도 있게 다룰 예정이다.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지속가능한 관광'의 가치를 확산하고자 UNWTO(세계관광기구)와 다양한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

2016년에서 2019년까지 4년간 매년 700여 명이 참석하는 대규모 서울공정관광국제포럼을 개최해왔다.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공정관광에 대한 담론을 형성, 확산하고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참여를 이끌어냈다.

특히 올해는 국내 시민들을 대상으로 '공정관광 59초 영상제' 공모전을 추진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글로벌 규모의 UNWTO 공식 공모전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공정관광 외에도 관광 서비스의 디지털 전환, 유니버설 관광환경 조성 등 지속가능한 관광의 실현을 위한 서울의 우수실천사례를 UNWTO 및 전 세계 찬조회원들과 공유하고 있다.

황미정 서울관광재단 산업협력팀장은 "'서울특별시 공정관광 육성 및 지원 조례' 제정과 관광진흥법 개정(제48조의3 지속가능한 관광활성화)을 통해 지속가능한 서울관광 발전을 위한 법적 기반이 마련되고 있다"며 "이번 포럼에서 워드 코로나 시대 지역경제와 주민의 상생발전을 위해 도시관광이 나아가야 할 길이 심도 있게 다뤄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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