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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농산어촌(140)] 어촌의 빛을 담다

칼럼니스트 지후니74 승인 2022.04.28 14:07 의견 0

막바지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리기 시작합니다.
위세를 떨치던 겨울의 추위가 이대로 물러가긴 싫었나 봅니다.
그래도 한 낮의 햇살은 봄의 따뜻함이 성큼 다가왔음을 느끼게 합니다.

지난 겨울 어느 작은 어촌마을을 비추던 햇살을 담았습니다.
한 겨울이었지만 햇살이 비치는 마을이 따뜻함을 주었던 기억이 납니다.
조금만 더 있으면 추위 걱정 없이 방방곡곡의 따뜻한 풍경을 담을 수 있겠지요.

(사진출처: 칼럼니스트 지후니74)
(사진출처: 칼럼니스트 지후니74)
(사진출처: 칼럼니스트 지후니74)


이곳저곳을 다니다가 빛이 좋은 풍경을 발견하면 그 발걸이 저절로 멈춰지고 합니다.
사진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조건반사적인 행동이라 하면 될까요?
바다에 반사된 햇살이 좋아서 차에서 내렸습니다.

(사진출처: 칼럼니스트 지후니74)
(사진출처: 칼럼니스트 지후니74)


인적이 없는 조용한 어촌마을의 작은 양식장입니다.
잠시 햇살이 구름에 가린 풍경을 평화롭기만 합니다.
분명 한 겨울의 풍경이지만 봄 한가운데 있는 듯 했습니다.

(사진출처: 칼럼니스트 지후니74)
(사진출처: 칼럼니스트 지후니74)
(사진출처: 칼럼니스트 지후니74)


다시 햇살은 그 에너지를 바다에 쏟아냅니다.
태양의 에너지를 머금은 바다는 그 안에 있는 생명들에게 삶의 에너지를 줄 것입니다.
봄이 되면 이 바다의 에너지가 따뜻함으로 어촌마을을 감싸겠지요.

봄의 기운이 가득한 우리 농산어촌의 모습들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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