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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경영(3)] ESG를 둘러싼 다양한 논의

김진석 팀장의 ‘사회적 경제와 ESG 경영 1강-ESG 열풍? 폭풍!’ 중에서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김진석 승인 2022.04.22 09:08 | 최종 수정 2022.04.22 09:31 의견 0
사회적 경제와 ESG 경영 1강 (김진석 제공)


ESG란 과연 무엇인가?

많은 책들에서 ESG 관련된 논의 전개과정에 대해서 이렇게 쭉 설명을 하고 있어요. “UN 차원에서 논의가 진행된 것은 상당히 오래되었다”라고 볼 수 있습니다. 1987년도 브룬트란트 보고서에서 지속가능발전 의제를 제시했고요. 그 다음 1992년 UN 리우 선언에서 그 때 기후변화, 생물다양성, 사막화방지에 대한 3대 환경협약에 대한 얘기가 있었습니다.

또 2006년도에 UN PRI라고 해서 '인베스트먼트의 I', 책임투자 원칙이라는 것을 발표했고요. 그 후 2016년도에 ‘GRI 표준’을 발표했는데 여기서 가운데 알파벳 ‘R’이 Reporting의 약자입니다. 대부분의 대기업들은 이런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작성 하는데 여기서 가이드라인에 해당되는 게 ‘GRI 표준’ 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 후 2017년도에 ‘TCFD 권고안’이라는 걸 발표 하는데요. 여기서 ‘T’가 테스크포스의 약자거든요. 이게 ‘금융안정위원회’라는 것을 설립해서 여기에서 그 동안 얘기했던 기후 변화와 관련돼서 어떻게 잘 대처하거나 했을 때 생길 수 있는 기회요인들과 리스크에 해당되는 부분들을 재무제표와 연계해서 공개를 해달라는 그런 권고안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사회적 경제와 ESG 경영 1강 (김진석 제공)


그리고 2019년도에 여러분들 ‘ESG 경영’ 얘기할 때 거의 한 번쯤은 들어본 회의가 있는데요. 바로, ‘비즈니스라운드테이블(BRT)’이라는 그런 연례 회의가 있는데 이것은 우리나라의 전경련(전국경제인연합회) 과 비슷한 맥락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2019년도 이전에는 투자자들의 모임이기 때문에 당연히 주주의 이익을 최우선하는 하는 것에 투자하는 원칙을 지키다가 2019년도에 갑자기 ‘New purpose’ 라고 해서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이익이 보장되는 기업을 고려해서 투자하겠다”는 선언을 해요.

비즈니스라운드테이블(BRT)이라 불리는 이 회의가 “투자의 방향을 바꿔야 된다”는 선언을 함으로써 의미있는 회의로 여겨집니다. 이 회의 당시 영향력을 끼치는 투자자들이 모였는데 그 중에 <블랙록(Blackrock)>이라는 연기금이 참여했습니다. <블랙록(Blackrock)> CEO인 래리 핑크는 2020년도부터 연례서한을 보내고 있는데요. 여기에 있는 내용 중에 ESG와 관련된 이슈나 방향 등에 대해서 참고할 만한 내용들이 많습니다.

또 다른 한편, ‘2020 세계경제포럼’에서 지속가능 경영을 위한 가이드라인에 대한 얘기가 있었습니다.

전에 국제적으로는 ESG 관련된 논의들이 꾸준히 진행되어 왔지만 우리나라는 최근 2년 사이에 ESG 관련된 이슈가 급물살을 탔다고 말씀드렸죠? 시기적으로는 미국의 바이든 대통령 취임 이후와 맞물립니다. 아무래도 우리나라와 미국과의 경제적인 교류관계가 많기 때문에 바이든 취임 이후에 ESG 관련된 이슈가 급물살을 탔다 이렇게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래서 ESG 관련된 논의를 얘기할 때 가장 재밌는 얘기로 ‘BBC’라고 하는 경우들이 많아요. ▲Business Roundtable ▲Biden ▲Covid-19 이 3가지가 ‘ESG 관련되어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사건’이므로 ‘BBC’를 꼽고 있습니다. (계속)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김진석 팀장의 인터넷 강의 ‘사회적경제와 ESG경영’ 시리즈가 사회적기업은 물론 스물비즈니스를 진행하는 기업들 사이에서 잔잔한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에 <시사N라이프>는 김진석 팀장의 동의를 얻어 강의녹취록을 읽기 좋게 편집하고 강의안과 함께 연재하고 있다.

관련 유튜브 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ryirmtVT_8Y&feature=youtu.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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