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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 극강의 심리 공포 <뒤틀린 집>으로 영화 음악 감독 데뷔

글렌다박 기자 승인 2022.06.23 13:00 의견 0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천재 작곡가이자 음악 프로듀서 윤상이 오는 7월 개봉을 앞둔 미스터리 하우스 호러 <뒤틀린 집>을 통해 영화 음악감독에 도전했다.

영화 <뒤틀린 집>은 원치 않게 외딴집으로 이사 온 가족이 열지 말아야 할 금단의 문을 열게 되면서 맞이한 섬뜩한 비극을 다룬 미스터리 하우스 호러로, 한국의 스티븐 킹이자 공포 소설의 대가 전건우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한국 공포 걸작 <장화, 홍련> 촬영 감독 출신의 비주얼 아티스트 강동헌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확신의 호러퀸 서영희, 천재 아역 김보민, 개성파 씬스틸러 김민재의 출연으로 탄탄한 연기 앙상블을 선보인다.

대한민국 대중음악의 상징인 가수 김현식의 4집 앨범 속 ‘여름밤의 꿈’(1988)을 통해 작곡가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윤상은 1980년대 강수지, 변진섭부터 2020년대 EXO, 러블리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뮤지션들의 음악을 작곡, 프로듀싱하며 다수의 히트곡을 제작, 그 역량을 증명해왔다.

뿐만 아니라, [슈퍼밴드], [팬텀싱어] 등 음악 오디션 프로그램의 멘토로도 활약하며 다방면으로 뛰어난 엔터테이너임을 입증하고 있다.

이번 작품에서 윤상은 공포라는 장르적 특성에 힘을 실은 것은 물론, 스토리에 녹아든 사회 문제를 음악과 사운드로 표현하는 데 집중했다.

기괴한 일들이 벌어지는 장면에서는 감각적인 사운드를 통해 극적인 위기감을 증폭시켰고, 점차 비극으로 향해가는 각 인물들의 감정과 관계의 변화를 서정적인 음악에 담아 <뒤틀린 집>만의 정서를 완성했다.

스산한 공포와 비극을 맞이한 가족의 슬픔을 동시에 담아낸 윤상 음악 감독은 올여름 관객들에게 색다른 영화적 체험을 선사할 전망이다.

[사진=㈜테이크원 스튜디오, ㈜스토리위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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