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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동래구, 제28회 읍성역사축제 개최

김동복 기자 승인 2022.10.06 16:13 의견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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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동래구청 제공)

부산 동래구(구청장 장준용)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마음을 회복할 수 있고 전 세대가 함께하는 역사 힐링 여행을 선사하고자 '1592년 조선, 동래를 만나다'라는 주제로 제28회 동래읍성역사축제를 개최한다.

오는 10월 14일 금요일부터 10월 16일 일요일까지 동래문화회관, 온천천 카페거리 일원에서 펼쳐질 이번 축제는 ▲동래부사행차 길놀이 ▲동래성전투재현 실경 뮤지컬 ▲동래세가닥줄다리기 등 총 5개 분야 38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역사와 전통이 어우러져 동래읍성민의 하루를 살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특히 올해는 건립 중인 신청사의 안전과 안녕을 바라고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동래부사가 신청사 건립 현장을 지나 명륜1번가로 민생을 살피러 가는 구간으로 동래부사행차 길놀이가 구성된다.

또한 전국 유일의 세 가닥 줄로 제작돼 흥겨운 난장과 500여 명의 선수가 한마음으로 대동단결하는 모습이 장관을 연출하는 동래세가닥줄다리기가 천혜의 관광자원이자 주민의 휴식처인 온천천에서 진행된다.

그뿐만 아니라 MZ세대도 함께하는 축제를 위해 ▲'또 다른 동래성 전투' 조선 힙쟁이 댄스 배틀 ▲'여기는 클럽 조선' 한복 디스코 파티 등의 젊은 세대의 흥과 끼를 발산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추가되고 초가 형태의 읍성민 먹거리 장터를 조성해 조선 시대 동래장터를 재현한다.

매년 많은 방문객의 호응을 얻는 줄타기 공연, 동래부사 집무 재현 마당극, 조선 최고의 과학자 장영실 과학 체험, 동래 혜민서, 전통 혼례 체험, 관문체험, 동래부사 투구 만들기, 전통 연 만들기 등의 교육적이고 흥미로운 공연과 체험들도 3년 만에 재단장해 운영된다.

마지막 피날레는 구민들이 참여하는 동래읍성가요제로 마무리된다.

초대 가수는 박구윤(뿐이고), 박서진(장구의 신), 황승아(미스트롯2), 정지혜(천천히 갑시다)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는 흥겨운 시간이 마련된다.

동래구 관계자는 "교육, 역사, 문화가 공존하는 대표적인 역사교육형 체험축제인 제28회 동래읍성역사축제는 3년 만에 개최되는 만큼 역사와 전통 그리고 현재를 반영하는 흥미롭고 유익한 프로그램으로 구민을 비롯해 관광객들이 맘껏 축제를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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