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 제공)
한국갤럽이 2024년 12월 17일부터 19일까지 전국의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당 지지도 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이 48%의 지지율로 현 정부 출범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반면, 여당인 국민의힘은 24%로 지난주와 동일한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에서 조국혁신당은 4%, 개혁신당은 2%의 지지율을 얻어 각각 창당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기타 정당 및 단체에 대한 지지는 1%에 그쳤으며,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고 답한 무당층은 21%로 나타났다.
성향별 분석 결과, 보수층의 63%가 국민의힘을, 진보층의 81%가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한다고 응답했다.
중도층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6%로 우세를 보였고, 국민의힘은 13%에 그쳤다. 중도층의 32%는 특정 정당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이번 조사 결과는 8년 전 탄핵 정국과 비교할 때, 여당의 지지도 하락폭이 상대적으로 작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6년 당시 여당이었던 새누리당(현 국민의힘의 전신)의 지지도는 국정농단 사태 본격화 후 12%까지 하락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