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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중구, 6·25 한국전쟁과 부산을 노래하는 '2023 용두산 트롯킹' 개최

김동복 기자 승인 2023.05.17 16:40 의견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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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중구청 제공)


부산 중구(구청장 최진봉)는 올해 6·25 한국전쟁 정전협정 70주년을 맞아, 오는 6월 3일 오후 6시 용두산공원에서 전국 트로트 경연대회인 '2023 용두산 트롯킹'을 개최한다.

피란 수도 부산, 그 중심인 중구 용두산에서 6·25 한국전쟁을 기억하고 역사의 아픔을 노래로 승화하기 위해 개최되는 '2023 용두산 트롯킹'은 용두산 엘레지, 굳세어라 금순아, 전선야곡 등 부산 중구와 전쟁 및 피란, 이산의 아픔을 노래한 진중가요 30곡을 선정해 예선을 치른다.

참가 신청은 오는 21일 일요일 17시까지 이메일로 동영상을 제출하면 된다.

예선을 통과한 12명의 결선 진출자들은 내달 3일 토요일 오후 6시 용두산공원 특설무대에서 트롯킹 상금 625만 원에 도전한다. 이날 금잔디의 공연으로 흥겨운 분위기를 북돋울 예정이다.

최진봉 중구청장은 "6·25 한국전쟁 당시 전국 각지에서 온 피란민을 포용하고 아픔을 위로하며 피란민들의 고단한 삶에 버팀목이 돼 온 피란 수도 부산, 피란민들의 애끊는 아픔을 끌어안고 그 상처를 어루만진 부산의 중심인 중구에서 개최하는 '2023 용두산 트롯킹'에 그 시대를 기억하는 세대와 기억할 세대의 많은 분이 함께하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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