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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 수제맥주 축제 개최 - 6월 2~3일 화랑대역 철도공원에서

윤준식 기자 승인 2023.06.02 03:44 의견 0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2년간 연기된 노원 수제맥주축제가 6월 2~3일 양일간 화랑대역 철도공원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에서는 공릉동 브로이하우스 바네하임을 비롯해 노원수제맥주협동조합, NBF시그니처와 전국에서 15개 유명 수제맥주 브루어리의 맥주를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다.

또 도깨비시장, 상계중앙시장 상인들을 중심으로 관내외 15개의 전문 푸드트럭도 찾아와 수제맥주와 어울리는 치킨, 소세지, 먹태땅콩볶음, 아이스크림, 과일, 피자, 주스, 스테이크 등을 판매한다.

먹거리 외에도 볼거리도 준비되어 있다. 6월 2일에는 힙합그룹 다이나믹듀오를 비롯해 밴드 민하, 어쿠스틱 인디밴드 옐로위크, 3일에는 씨스타 리드보컬 출신 소유, 힐링 뮤지컬팀 뮤럽, 요들송밴드 스위스탄산수, 락그룹 밴드파이커 등이 찾아온다.

뿐만 아니라 3일에는 서울여대, 서울과기대, 삼육대, 광운대 소속 락밴드, 인디밴드, 어크스틱 보컬, 댄스 등 다양한 동아리의 공연 무대도 펼쳐진다.

지역 상권 발굴을 위한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이번 축제에서는 독자적인 브랜드를 가지고 있는 30개 지역 소상공인을 발굴, 행사장 내에 판매 부스를 운영하도록 함으로써 노원구의 브랜드 강화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브랜드 추천과 신청 접수를 공릉동101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하도록 했다.

이번 축제에서는 참가자들이 직접 수제맥주 제조 공정에 참여해보는 체험 부스도 운영된다. 관내 환경단체와 함께 빗물을 재활용해 맥주로 만드는 과정과 맥주의 원료인 보리를 심어보는 과정도 체험할 수 있다.

이밖에 맥주 도슨트(해설사)를 초대해 맥주의 유래와 제조 공정, 다양한 맛을 소개해 줄 예정이다.

노원문화재단은 “이번 축제에서는 수제의 의미를 확장해 다양한 지역 콘텐츠들이 브랜드로 확장되는 계기로 만들고자 한다”며 “먹거리를 비롯해 예술작가, 공방들이 함께할 수 있는 창작 콘텐츠의 마당으로 확대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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