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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창업지원사업 공고: 총 3조 7,121억 원 규모・397개 지원사업 추진

윤준식 기자 승인 2024.01.04 01:48 의견 0

중소벤처기업부가 총 3조 7,121억원 규모의 『2024년 중앙부처 및 지자체 창업지원사업 통합공고』를 실시했다.

이번 창업지원사업 통합공고에는 99개 기관의 397개 창업지원사업을 포함하고 있다.

전체 예산은 역대 최대인 3조 7,121억 원으로 전년도 3조 6,607억 원 대비 514억 원(1.4%)이 증가했다.

기관별로는 중앙부처 중 중소벤처기업부가 3조 4,038억 원(융자 2조 458억 원 포함, 중앙부처의 95.6%), 지자체 중에는 서울시가 385억 원(지자체의 25.5%)으로 가장 많은 예산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사업 유형은 8개로, 융자・보증이 2조 546억 원으로 가장 높은 비중(55.3%)이며 사업화(7,931억 원, 21.4%), 기술개발(5,442억 원, 14.7%) 순으로 예산이 배정되었다.

예산이 가장 많이 증가한 단일사업은 민관이 공동으로 유망 창업기업을 발굴하여 지원하는 팁스(TIPS) 프로그램으로, 전년 대비 933억 원이 늘었다.

또한 창업기업의 해외 진출과 해외 인재의 국내 창업 활성화를 위한 지원사업이 전년도에 비해 8개 많아지고, 예산도 273억 원 증가했다.

재도전 활성화를 위해 재창업 융자자금 또한 2023년 750억 원에서 2024년 1,000억 원으로 250억 원 증액했다.

창업지원포털 수요자 맞춤형 시스템 개편 (중소벤처기업부 제공)


이밖에 ‘창업지원 포털( )’도 정책 고객이 사업 내용을 좀 더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기능을 개선해 8개 유형, 17개 지역별 창업지원사업을 지도와 도표 형식으로 시각화했다.

중소벤처기업부 임정욱 창업벤처혁신실장은· “정부와 지자체의 창업지원사업이 현장에서 효율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사업 신청시 제출하는 서류를 간소화하고, 신청양식을 표준화하는 등 정책 고객의 편의를 위한 제도 개선도 추진 중”이라 전했다.

2024년 창업지원사업 통합공고는 지자체 등 창업지원기관에 1월 중 책자로 배치할 계획이며, 세부사업별 공고는 해당 부처와 지자체 누리집에서 개별 시행할 예정이며, 케이(K)-스타트업(Startup) 포털(www.k-startup.go.kr)과 중소벤처기업부 누리집(www.mss.go.kr)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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