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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죽박죽으로 엉켜버린 일이 제일 신나죠!”- 연말 최고의 판타지 <한여름 밤의 꿈>

김혜령 기자 승인 2019.11.26 08:00 의견 0

(국립극단 제공)

국립극단이 오는 12월 4일부터 29일까지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명작 <한여름 밤의 꿈>을 명동예술극장 무대에 선보인다.

셰익스피어의 대표작이자 가장 환상적이고 몽환적인 작품으로 꼽히는 <한여름 밤의 꿈>은 연출가 문삼화를 만나 연말 가족, 친구, 연인 등 누구와도 함께 즐기기 좋은 코미디로 탄생할 예정이다.

<뜻대로 하세요>, <십이야> 등과 함께 셰익스피어의 대표 희극으로 꼽히는 이 작품에는 엇갈린 연인들의 사랑과 갈등이 녹아있다. 사각관계에 놓인 네 명의 젊은이는 숲에서 잠든 사이 우연히 마법에 빠지고, 연극을 준비하던 노동자는 초자연적인 존재들을 만난다.

요괴, 마법 등 환상적인 요소들이 가득해 셰익스피어의 풍부한 상상력을 십분 느낄 수 있는 이 작품은 현대 판타지 소설의 원형으로 여겨지기도 한다.

문삼화 연출가는 숲에 사는 신비한 요괴들, 사랑으로 투닥거리는 귀족들, 아마추어 연극을 준비하는 노동자들 등 세 가지 세계를 계급과 계층의 이슈로 연결해 오늘을 살아가는 관객들에게도 공감과 고민의 여지를 남긴다.

한편 올 해 국립극단의 마지막 작품인 <한여름 밤의 꿈>은 2018~2019년을 함께한 국립극단 시즌단원들이 주축이 됐다. 2년간 21편의 작품을 통해 다져진 시즌단원들의 연기 앙상블이 이번 작품에서 꽃을 피울 것으로 기대된다.

<한여름 밤의 꿈> 티켓 가격은 2만원 ~ 5만원. (예매 및 문의 www.ntck.or.kr, 1644-2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