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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영특수인쇄, 국내 최대 스티커라벨 생산에 이어 보안라벨로 명성 이어가

[강소기업열전] 보안라벨, 제품 패킹에 직접 인쇄...스마트폰 카메라로 특수코드 확인

정율기 기자 승인 2019.12.01 08:50 의견 0
삼영특수인쇄 이동준 팀장 (사진: 정율기 기자)

스티커, 수축필름, 파우치 등 특수인쇄 분야에서 국내 최대ㆍ최고수준을 자랑하는 삼영특수인쇄가 보안라벨을 개발하여 특허를 앞두고 있다.

삼영특수인쇄가 선보이게 될 보안라벨은, 상품 자체나 포장면에 노출되어 정품을 확인 할 수 있는 라벨로, 자체 연구소에서 4년여의 연구 끝에 탄생한 것으로 그동안의 인쇄기술 모두가 투영된 결과물이다.

곧 상품화 될 보안라벨은 기존 홀로그램 및 정품인증 라벨과 달리 제품 패킹에 직접 인쇄되는 형태로 제품로고나 회사로고, 제품 이미지 등에 특수코드가 숨겨지는 형태다. 유관으로는 확인이 되지 않으며 소비자들은 스마트폰 카메라를 통해 숨겨진 특수코드를 확인할 수 있다. 이 코드는 제품마다 모두 다르게 표기된다.

눈에 보이지 않고, 라벨마다 정해진 코드가 다르기 때문에 위조 및 변조가 사실상 불가능한 점이삼영특수인쇄가 선보이는 보안라벨의 가장 큰 특징이다. 더불어 기본 방식과 달리 완성된 제품에 다시 보안라벨을 스티커 형태로 붙이는 형태가 아니라, 제품 패키지 라벨 자체에 인쇄가 되기 때문에 제작 과정과, 부착 과정이 사라져 비용과 시간 측면에서도 획기적으로 개선된 변화를 가져올 전망이다. 이렇게 제품라벨 자체에 보안라벨이 심어져 나오는 형태는 국내 최초이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보기 드문 형태다.

특화된 기술력으로 보안라벨을 개발한 삼영특수인쇄는 1987년도에 설립되어 강산이 3번이 변할 동안 국내 인쇄발전에 선도적 역할을 해왔다. 국내 최초 12도인쇄 및 실크, 콜드박, 컷팅 작업까지 하나의 라인에서 가능한 플렉소 설비를 도입했으며, 스티커라벨 제조라인은 36개에 다다르며 이 역시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또한 기존 아날로그 인쇄방식에서 나아가 소량다품종 전문디지털 인쇄를 도입해, 최소수량을 현저하게 낮춤으로써 중소기업 및 소량생산에 대한 부담을 현저하게 줄였다. 소량다품종 전문디지털 인쇄를 통해 원하는 수량을 정해진 일정에 보다 수월하게 맞출 수 있음은 물론, 기업들은 무조건 맞춰야 했던 기본수량을 줄여 제고를 줄임으로써 수반되는 부담을 현저하게 줄일 수 있다. 전문디지털 인쇄를 통하면 기존 최소수량(MOQ) 10만장이었던 부분을 최소 1천장 이하의 제작도 가능하다.

더불어 수축필름, 파우치(마스크팩, 젤, 분말종류를 담는 포장) 등 연포장 등도 최소수량을 현저하게 낮출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삼영특수인쇄의 업무 및 마케팅 등을 총괄 책임지고 있는 이동준 팀장은 “전문디지털 인쇄를 통해 최소수량을 현저하게 줄여 부담을 줄이고, 이를 통해 품질과 가격, 제작일정 측면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고 말하고, “또한 이번에 선보이는 보안라벨은 자체 연구소에서 4년여의 연구 끝에 선보이는 만큼 위,변조 라벨의 혁신이 될 것이며, 이미 중국 업체에서 선주문이 들어오는 등 관심이 높아 글로벌 시장에서도 충분한 경쟁력을 보일 것”이라며 보안라벨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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