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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능을 사랑으로 실천하는 `갈보리 유스오케스트라`의 정기연주회 <위대한 서곡들>

글렌다 박 기자 승인 2019.12.02 09:18 의견 0

2012년 분당 갈보리교회의 청소년 교육사역의 비전과 김예훈 지휘자의 음악교육 열정이 모여 창단된 이례, 매년 정기연주회를 개최하며 티켓의 수익금을 기부해온 갈보리 유스오케스트라가 오는 3일, 용인 포은아트홀에서 플루티스트 김채연과의 협연으로 제8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이번 연주회의 주제는 <위대한 서곡들>로, 모차르트의 `마술피리 서곡`, 베토벤의 `에그몬트 서곡`, 브람스의 `대학축전 서곡`, 비제의 `카르멘 모음곡`, 도니체티의 `플루트를 위한 콘체르티노`가 연주된다.

갈보리 유스오케스트라의 창단부터 현재까지 지휘를 맡고 있는 김예훈은 학구적인 진지함으로 작품을 대하며 깊이 있는 예술적 접근과 해석을 추구하는 지휘자로서, 일찍이 바이올린으로 음악에 입문한 후, 원로지휘자 원경수에게 발탁되어 지휘공부를 시작하였다.

그 후, 프랑스 베르사유 국립음악원, 파리 국립음악원에서 디플롬을 받았으며 특히 디종 국립음악원에서는 유례 없이 두 가지 과정 (CFEM, DEM)을 동시에 통과, 오케스트라 지휘과정을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1등 졸업하였으며, 미국 서던 일리노이 주립대학에서 전액 장학생으로 오케스트라 지휘 석사학위를 취득하였다.

2005년, 김예훈은 지휘자 정명훈에 의해 `5인의 젊은 지휘자`에 선정되었으며, 2006년에는 프랑스 파리에서 한국과 일본의 젊은 연주가들로 구성된 파리 아시안 챔버 오케스트라를 창단하였다. 2007년에는 미국 서던 일리노이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뮤직 페스티벌의 부지휘자로 활동하였고, 20011년 귀국 후, 경기광주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음악감독 겸 상임 지휘자를 역임하였다.

또한, (사)한국지휘자협회 임원으로서 국내 교향악단 발전과 신진 지휘자 양성에도 힘써왔으며, 인천시향, 춘천시향, 창원시향, 원주시향 등 국내 여러 교향악단에서 객원 지휘하였으며, 모교인 선화예술고등학교에서 6년간 오케스트라를 지도하였고, 총신대 콘서바토리와 서울 중앙 콘서바토리, 충남대에서 지휘법과 관현악법을 강의했다.

김예훈은 현재 과천시립교향악단의 상임 부지휘자이자 국민대 겸임교수로 재직 중이며 분당 갈보리교회 예루살렘 성가대 지휘자로 사역 중이다.

협연을 맡은 플루티스트 김채연은 계원예중, 계원예고를 졸업하고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 4학년에 재학 중이며, 2009년 서울내셔널 심포니 오케스트라 콩쿠르를 비롯해 음악교육신문사 콩쿠르, 코리아 챔버 오케스트라 콩쿠르, 해외파견 콩쿠르 등에서 입상하였으며, 계원예중 콩쿠르, 코리아헤럴드 신문사 콩쿠르, 우중 음악 콩쿠르, 한국 음악협회 콩쿠르, 서경대학교 콩쿠르, 가천대학교 콩쿠르에서 우승한 재원이다.

갈보리 유스오케스트라는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의 학생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단원 대부분이 음악을 사랑하여 취미로 악기를 배우는 학생들이지만, 그만큼 성실함과 진지함으로 음악을 대하고 있으며, 그 사이에서 예술중, 고, 음대에 진학하여 전문 연주자로서 성장해가는 예비음악가도 배출하고 있다. 그리고 악기별 전문강사들이 분야지도를 통해 합주를 돕고 있으며, 매년 정기연주회뿐 아니라 여름 캠프, 봉사활동 등을 진행하고 있는 단체이다.

갈보리 유스오케스트 단원들은 가치 있는 음악 활동을 통하여 삶의 균형과 행복을 찾는 것을 1순위로 생각하며, 공동체의 일원으로서의 덕목을 배움과 동시에 불우한 이웃들을 돕는 일을 계획하고, 매년 그것을 실행에 옮기고 있다.

갈보리 유스오케스트라는 `티켓 한 장(5,000원)으로 연탄 7개의 따뜻함이 전해진다`라고 연탄 나눔을 소개했다. 이번 정기연주회의 수익금의 전액은 모두 불우한 이웃의 연탄 나눔에 전달된다.

<제8회 갈보리 유스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 포스터> (주최측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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