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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WA 살롱 음악회 시리즈" 피아니스트 송영민, 유혜영 포핸즈콘서트 선보인다

글렌다 박 기자 승인 2019.11.23 07:55 | 최종 수정 2019.11.23 08:11 의견 0
<NWA 살롱 음악회 시리즈 포핸즈 피아노 콘서트 포스터> (NWA 그룹 제공) 


피아니스트 송영민과 유혜영이 오는 11월 30일 <NWA 살롱 음악회 시리즈>의 일환으로 개최되는 콘서트에서 포핸즈 연주를 선보인다.

프로그램은 바그너의 `탄호이저 서곡`, 슈베르트의 `네 손을 위한 환상곡 F단조`, 그리고 브람스 `헝가리무곡` 1번, 4번, 5번이다.

피아니스트 송영민은 초등학교 졸업 후, 러시아로 유학을 떠나 예카테린부르크 영재음악학교를 졸업했다. 그 후 독일로 유학해 데트몰트국립음대를 졸업한 후, 라이프치히국립음대에서 최고연주자과정을 마쳤다.

2011년, 세계적인 독일 게반트하우스에서 유럽무대에 데뷔하였고 전석 매진을 기록하였으며, 이태리 Pedara 국제콩쿠르 1위, 러시아 벨리츠키 콩쿠르 3위, 그리스 테살로니키 실내악 국제 콩쿠르 3위를 비롯해 수차례 국제콩쿠르에서 입상했다.

귀국 후에는 인천시향, 강릉시향과 협연하였으며, 금호아트홀, 예술의 전당 등에서 열린 3번의 독주회는 모두 매진되는 기염을 토하였다.

2014년 방영된 JTBC 드라마 `밀회`의 피아니스트를 시작으로 다수의 방송에 출연하며 대중들에게 이름을 각인시키는 발판을 마련했으며, 2018년 개봉된 `그것만이 내 세상`의 극 중 피아니스트 역 주인공의 연주를 직접 맡아 연주 및 OST를 발매했다.

전 제일기획 부사장을 역임한 최인아와 함께 기획한 `책방콘서트`는 음악가를 비롯하여 관객에게도 큰 관심을 받으며 2년째 이어져 오고 있으며, 스마트폰 앱 `클래식매니저; 스튜디오콘서트 `송영민의 인디무지크`를 성황리에 진행했다.

또한, 작년부터 새롭게 시작한 TLI 아트센터 `쁘리벳 라흐마니노프 시리즈`와 대구 현대백화점 더클래식 시리즈의 메인 아티스트로서 기획 및 연주자를 맡아 무대에 올랐으며, 금호아트홀 연세 초청 리사이틀 시리즈를 통해 또 한 번 독주회를 했다. 

클래식 해설자로서 창원 국제 실내악 축제 프리뷰어로 참여했으며, 바이올리니스트 이경선(서울대 교수), 피아니스트 이대욱(한양대 교수) 등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음악가들과 함께 연주하며 난파음악제, 대전 국제음악제 등을 비롯하여하여 전국 각지의 무대에서 관객들을 만나고 있다.

피아니스트 유혜영은 예원, 서울예고를 거쳐 연세대학교를 수석 입학, 졸업하였으며 미국 인디애나음대에서 Menahem Pressler를 사사하고 석사학위(M.M)를, 미국 라이스 음대에서 박사학위(D.M.A)를 취득했다.

인디애나 음대 재학 당시 교내 콘체르토 대회 우승을 비롯해 라이스 음대 교내 콘체르토 대회 우승, 중앙일보 음악 콩쿠르 2위, 육영 콩쿠르, 틴에이저 콩쿠르 입상, 라이스 음대의 안드레 왓츠 장학금을 받으며 재능을 인정받았다. 

1993년에는 이례적으로 평론가들이 초청한 앵콜 독주회를 개최하며 음악계의 주목을 받았고, 음악저널 제정 “올해의 베스트신인 연주자상”을 수상한 바 있다.

연세대학교 재학시절부터 서울챔버오케스트라 (지휘 김용윤), 연세대 심포니 오케스트라 (지휘 최승한)와의 협연을 시작으로, 금난새, Alexandre Dmitriev, Constantine Kitsopoulus, Radu Ciorei, Tadeusz Wojclechowski, Christian Schultz 등의 지휘자들과 함께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심포니 오케스트라, 루마니아 내셔널 심포니 오케스트라, 폴란드 제슈프 심포니 오케스트라, 인디애나 대학 페스티벌 오케스트라, 비엔나 심포니에타, 야나체크 챔버 오케스트라, 유럽 마스터 오케스트라, KBS 교향악단, 부산시향, 청주시향, 서울 심포니 오케스트라, 서울 신포니에타 등과 협연했다.

특히, 1991년 뉴욕 챔버 오케스트라와 가진 모차르트 서거 200주년 기념 한미 순회 공연 기간 중 뉴욕 카네기홀에서 성공적인 데뷔를 했고, 미국 휴스턴에서는 라이스 대학 셰퍼드 스쿨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베토벤 협주곡 5번 “황제”를 연주하여 격찬을 받기도 하였다.

유혜영은 일찍이 조선일보사 주최 신인음악회, 우수신인 피아니스트 데뷔음악회에 출연하며 주목을 받았으며, 프라하 모차르트 박물관 발탐카 홀, 미국 L.A. 패서디나 홀, 폴란드 제슈프 라디오 브로드캐스팅 홀 등지에서 독주회 및 실내악 개최를 비롯해 2017년 부암아트홀 초청독주회, 미국 사우스플로리다대학교와 오하이오 영스타운 주립 대학 초청 독주회 및 실내악 순회공연 등 국내외에서 다수의 초청공연을 한 바 있다.

또한, 2018년 6월 고은미술관 초청연주와 7월 이태리 아시시 퍼포밍 아트 페스티벌에서 퍼포밍 아티스트로 초청받았고, 2018년 부터 NWA 챔버 뮤직 페스티벌의 MC를 맡으면서 에릭 실버거, 코 가브리엘 카메다 등 세계적인 연주자들과 함께 연주하는 등 실내악 연주자로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연세대 객원교수, 한국 피아노학회 교육분과위원장을 역임한 유혜영은 현재 서울신대 겸임교수로서 장애우와 소외계층 청소년을 위해 설립된 (사)뷰티풀마인드 뮤직아카데미의 운영위원이기도 하다.

특별히 이번 콘서트에서는 마에스트로 정명훈이 소장하며 연주하던 피아노인 `뵈젠도르퍼 임페리얼`로 연주하게 될 예정이라 더욱 주목받고 있다.

1828년 비엔나에서 창립된 피아노 브랜드 `뵈젠도르퍼` 중에서도 `뵈젠도르퍼 임페리얼`은 세계 3대 그랜드피아노 모델 중 스페셜 에디션을 제외한 일반 피아노 가운데 최상위 모델로 알려져 있다. 

이 피아노로 콘서트를 꾸미게 된 송영민은 "아주 유니크하고 굉장한 소리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따뜻한 소리를 가지고 있다"라며 `뵈젠도르퍼 임페리얼`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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