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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피치, KADEX 2024에서 ‘군용 종이 드론’ 제품 공개

정찰·표적 종이 드론 ‘PAPY DRONE-800’, ‘PAPY DRONE-1800’ 전시

심정 기자 승인 2024.10.07 08:00 의견 0
(더피치 제공)


더피치가 군용 종이 드론 ‘파피드론(PAPY DRONE)’을 ‘2024년 대한민국 국제방위산업전시회(KADEX)’에서 선보였다.

‘KADEX 2024’는 대한민국 육군발전협회가 주최하고, 국방부와 육군본부, 방위사업청이 공식 후원하는 국내 최대 지상군 방위산업전이다.

더피치가 KADEX 2024에서 선보인 종이 드론은 윙스팬 1800mm급으로, 100km 이상의 장거리 비행이 가능하고 적 레이더로부터의 피탐에 유리해 표적기 및 자폭드론으로 활용할 수 있다. 더피치의 군용 종이 드론 출시는 이번이 두 번째로, 올 6월 정찰 드론으로 활용 가능한 ‘파피드론-800’을 출시한 바 있다.

파피드론은 IPX3 등급 수준의 방수 코팅 기술이 적용된 기체 프레임과 자체 개발 경량 항공전자시스템 ‘Papy-Avionics’, 전용 앱인 ‘Papy-App’으로 구성돼 있다.

Papy-Avionics는 비행제어, 항법, 센서 데이터 처리 등을 통합해 드론의 자동 임무 비행과 원격 조종을 지원하는 경량 항공전자시스템이다. 크기는 120x50x15mm며, 무게는 50g으로 파피드론에 최적화돼 있다.

또한 윈도(Windows), 안드로이드(Android) 운영체제를 지원하는 종이 드론 임무 앱 ‘Papy-App’은 구글 지도를 탑재하고 있으며, 연결 지연 시간이 10초 이내로 짧고 최대 5대의 드론을 동시에 연결할 수 있다.

더피치는 2020년 2월 대전에서 설립된 드론 기업으로, 현재 드론용 항공전자시스템을 기반으로 고객이 원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드론 핵심 부품인 비행제어컴퓨터(Flight Control Computer, FCC)와 군용 종이 드론(Papy Drone) 등 국내 드론 제품 및 기술 국산화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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