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산상속이 만든 감동"...연극 '보물찾기' 첫 공연 성료
김동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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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14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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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코미디의 대가 박아정 작가가 연출을 맡은 연극 '보물찾기'가 지난 7일 대학로 올림아트센터에서 첫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창작극 '보물찾기'는 어머니의 장례식 후 고향집에서 만난 남매가 숨겨진 유산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다.
유산을 두고 벌어지는 갈등 속에서 서로의 소중함을 깨닫게 되는 이야기를 통해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게 한다는 평가다.
특히 배우들이 구사하는 구수한 충청도 사투리와 시골집을 재현한 무대 디자인, 보석 소품들의 절묘한 조화가 극의 완성도를 높였다.
제작사 DPS Company 측은 "지난달 25일 성수동 슈어라운지에서 진행한 미디어데이를 통해 사전 관심을 이끌어낸 것도 첫 공연의 성공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보물찾기'는 내년 3월 2일까지 대학로 올림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제작진은 현대인들에게 웃음과 위로를 전하는 따뜻한 힐링 코미디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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