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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우연한 흔적을 포착한 노지선 작가 개인전 '완벽한 오해'

김동복 기자 승인 2024.11.25 13:00 의견 0

오는 11월 27일부터 12월 3일까지 노지선 작가의 개인전 '완벽한 오해(Complete misunderstanding)'가 갤러리도스 1관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일상 속 사물과 풍경에서 발견되는 우연한 흔적들을 포착한 디지털 프린트 사진 작품들을 선보인다.

작가는 길모퉁이나 담벼락의 자취, 깨지고 갈라진 바닥의 틈 등 평범한 일상의 순간들을 특별한 시선으로 담아냈다.

작품은 작품 속 낡고 허름한 모습에서 오래도록 축적된 시간의 흐름을 읽을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우리 삶의 우연성과 불가피성을 이야기한다.

고려대학교 미술학부를 졸업한 노지선 작가는 2022년 갤러리라보, 2023년 아트스토리 자리에서 개인전을 개최한 바 있다.

노지선 작가는 "우리는 모두 자국과 흔적을 갖고 있다"며 "완벽하지 않은 서로의 일부만을 관찰하며 전부를 이해한다고 믿고 있을 뿐"이시의 의미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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