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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와 국악의 만남..."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12월 9일 개최

김동복 기자 승인 2024.11.27 15:00 의견 0

작곡가 겸 피아니스트 황은정의 3년 만의 신작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의 쇼케이스 공연이 오는 12월 9일 광림아트센터 장천홀에서 개최된다.

이번 공연은 재즈와 국악이 접목된 현대적 감각의 연주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찰리파커의 재즈 스탠더드 "Donna Lee"를 한국 전통리듬인 '자진모리 장단'과 결합한 편곡이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

황은정은 2021년 발표한 2집 "Narsha" 이후 보스턴 Symphony By The Sea를 비롯해 미국에서 다수의 초청 연주를 진행했다. 이번 공연은 그의 올해 첫 국내 공식 무대다.

피아니스트 김광민은 황은정의 음악을 "가장 전통적인 방식으로 가장 모던한 연주를 자아낸다"고 평했다.

공연에는 뉴욕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드러머 김종국, 베이시스트 벤 티베리오가 참여하며, 여기에 장구, 꽹과리, 북, 태평소 등 국악기와 첼로가 더해진 9인조 밴드로 풍성한 사운드를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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