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주차 갤럽조사] 윤 대통령 지지도 11%로 역대 최저 - 여당지지층 과반이 '부정적'
- 비상계엄 사태 여파로 부정평가 85%., 민주당 지지율은 40%로 '최고치'
윤준식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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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14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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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계엄 사태의 여파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가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여당 지지층에서조차 부정평가가 과반을 넘어섰다.
한국갤럽이 12월 10일부터 12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해 '잘하고 있다'는 평가는 11%에 그친 반면 '잘못하고 있다'는 평가는 85%를 기록했다.
특히 여당인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도 긍정평가(38%)가 부정평가(53%)보다 낮았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과 진보층, 20~50대에서는 부정평가가 90%를 웃돌았다.
대통령 직무수행을 부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들은 그 이유로 '비상계엄 사태'(49%)를 가장 많이 꼽았으며, '경제/민생/물가'(8%), '전반적으로 잘못한다'(6%) 등이 뒤를 이었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0%로 현 정부 출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반면, 국민의힘은 24%로 최저치를 기록했다.
조국혁신당은 8%, 개혁신당은 4%였으며, 무당층은 23%로 나타났다.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 지지도는 취임 초기인 2022년 6월 53%로 최고치를 기록한 후 하락세를 보여왔다.
4월 총선 패배 이후 20%대 초반으로 떨어졌고, 최근 비상계엄 사태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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